목회칼럼
다운공동체의 멤버가 된다는 것의 의미(2)
많은 목회자들의 문제 속에서도 불구하고 존경할만한 목회자들이 우리 주위에는 있습니다. 그 중의 대표적인 분이 향상교회를 담임하시는 정주채 목사님이시라는 분입니다. 그 분은 건강한 중소교회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교회가 성장하면 분립해 오셨고, 최근에는 교회를 이전하면서 상승한 땅 값에 대해 사회기부를 하기로 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분이 쓰신 책 중에 “선한목자의 꿈”이라는 책은 제가 세 번씩 읽은 유일한 목회서입니다. 그 분의 책, 288페이지에 그 분이 갖고 있는 건강한 교회의 대한 체크 기준을 밝히고 있습니다.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멤버십이며, 둘째는 리더십이며, 셋째가 펠로우십입니다. 그 분에 따르면, 오늘날 한국교회는 멤버십에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만큼 멤버십은 중요합니다.
1) 다운교회 멤버는 교회의 네 가지 핵심에 동의해야 한다!
지난 주에 이어서 역시 다운교회 멤버가 된다는 것은 교회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같이 중요성을 느껴야합니다. 오늘은 먼저 교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중요한 네 가지 핵심이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 동의해야 합니다. 그것은 리더십, 예배, 훈련, 그리고 소그룹(펠로우십)입니다.
앞서 목사님이 중요하다고 말씀한 것 중에서 두 가지가 더해 졌습니다. 예배와 훈련이 그것입니다. 이 네 가지는 어는 것이 더 중요하도 덜 중요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 네 가지를 균형 있게 붙잡는 사람이 다운공동체의 멤버입니다.
과거에는 멤버가 참 애매했습니다. 등록하고 세례교인만 되면 무조건 교인으로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얼마나 책임감 없는 교인을 양산했는지 모릅니다. 물론 목회자들은 그것은 목회에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제직회나 공동의회를 할 때 얼마가 오든지 온 사람들 안에서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고, 어떤 경우는 오지 않기를 바란 적도 있었습니다. 특히 예민한 안건을 다룰 때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엔 더 이상 세례라는 것이 교인을 결정짓는 기준으로 삼기엔 세례가 너무 남발되고 있습니다. 우리 교우들 가운데서도 군대에서 두 번, 또는 세 번 이상씩 세례받는 분들도 있습니다. 또 세례라는 것이 자발적 신앙고백이라기보다는 하나의 통과의례처럼 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운교우 여러분!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멤버가 되는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예배에서 하나님을 진심으로 예배하는 자이어야 합니다. 공적예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교인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두 번째는 반드시 교인은 그 교회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받아야 합니다. 그것도 훈련을 받아주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배우기 위해 그 교회의 비전을 배우기 위해 계속적인 훈련을 받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소그룹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형제 자매의 교제를 나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배와 훈련과 소그룹을 세우는 교회의 리더십을 따르는 사람이 교인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혹시 한 두 가지만 하시는 분들은 없는지 생각해 보시고 온전한 멤버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