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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믿음이 자라는 데에 예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게 큽니다. 믿음이 자라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예배에 은혜를 받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거꾸로, 믿음이 뒷걸음질 치는 사람들은 예배에 은혜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보면, 믿음이 자라던 시기와 예배에 은혜를 받던 시기가 일치하고, 믿음이 정체되었던 시기와 예배에 은혜를 받지 못했던 시기가 일치함을 발견할 것입니다.

예배에서 은혜를 받느냐 못 받느냐는 예배 자체에도 달렸지만 더 크게는 예배드리는 본인에게 달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맨송맨송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들이 별로 은혜를 받지 못하는 예배에서 크게 은혜를 받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예배에서 은혜를 받으려면 수동적으로 말고 적극적으로 예배를 드려야합니다. 적극적으로 예배드리는 방법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일찍 도착하여서 예배를 준비하십시오. 2) 찬송이나 찬양을 부를 때에는 크게 부르십시오. 곡조가 틀려도 상관이 없습니다. 가사에 집중하여 찬양 시를 쓰신 감동을 자신도 느껴보려고 노력하십시오. 3) 누구든 대표 기도를 할 때에 동의하는 부분이 있으면 크게 “아멘!”하십시오. “아멘”이란 올려진 기도에 동의한다는 의미입니다. 4) 헌금할 때에는 기쁜 마음을 하십시오. 직장을 주시고 사업체를 주신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감사하십시오. 십일조를 바치는 분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의 90%를 사용하도록 허락하셨음을 상기하며 감사하십시오. 이상은 가장 기본적인 은혜 받는 예배의 태도입니다.


그러나 정말 제가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사역과 예배를 구분하시라는 것입니다. 주일 날 많은 분들이 다양한 사역을 합니다. 주방봉사부터 교사로, 영상이나 음향으로 안내로 또 예배 돕는 분들을 돕기 위해 아이를 봐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역을 약속하셨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하시는 것 중요합니다. 그러나 정말 책임감을 생각하신다면 하나님 앞에서의 책임인 예배의 책임감을 먼저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사역이 예배를 돕는 일과 연관된 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아실 사역이나 방송 안내 같은 영역입니다. 찬양도 같이 따라드리면 되고 기도 할 때 잠깐 눈감으면 됩니다. 또 설교도 들립니다. 그러나 이것은 예배를 도운 것이지 결코 드린 것이 압니다. 만약에 그런 것 때문에 예배를 두 번 드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드시는 분들은 그 사역을 내려 놓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물론 예배가 조금 불편해 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정도의 불편은 이겨내야 겠지요! 예배가 왜 이렇게 중요한가 하면 그리스도인의 모든 힘은 예배에서 흘러나오기 때문입니다. 예배의 은혜에서 비롯되지 않은 사역은 언젠가는 반드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아실에서 자녀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분들은 1)일단 유아팀에 맡겨 보시고 2) 안되면 유아실에서 예배를 드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녀가 너무 귀해 맡기기 어려운 분들 가운데 아주 어린 아이(걷지못할 정도 아이)는 안고 2층 본당에서 예배를 드려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유아실에서 자모들끼리 떠드는 경우보다는 나을 듯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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