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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1세기, 신앙인의 삶의 목적에 대해 성경의 정신을 가장 잘 정리한 사람은 릭 워렌 목사일 것입니다. 그는 “목적이 이끄는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인생의 목적을 5가지로 정의하였습니다. 그것은 예배, 교제, 훈련, 섬김, 선교(전도)입니다. 그런데 앞의 두 가지 예배와 교제의 삶에서 섬김과 선교의 삶으로 연결시켜 주는 것이 훈련임을 지적합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예배와 교제에는 강합니다. 그러나 섬김과 선교에는 약합니다. 사실 섬김과 선교는 그리스도인의 특권인데 말입니다. 그런데 이 특권이  짐이 됩니다. 이유는 제대로 훈련받지 않아서입니다.

제가 지금 휴스턴에서 만난 분 중에 미국의 유명한 석유회사의 글로벌선임부사장까지 역임하신 후 조기은퇴하시고 지금은 교회 사무장으로 무료봉사하시는 박광우집사님(장로교의 장로에 해당)이라는 분이계십니다. 그는 젊은 날 한국에서는 공군사관학교를 나온 전투기 조종사였습니다. 그러다 일찍이 미국회사에 픽업되어 승승장구하던 분이셨습니다. 그리고 이민교회의 장로까지 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태신앙이었고 장로였지만 교회의 아픔 때문에 교회를 오래 동안 떠났다가 58세에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그것이 너무 고마워 일찍 은퇴하시고 지금까지 휴스턴 서울교회 담임목사의 비서 겸 사무장으로 교회의 굳은 일을 다 하십니다. 그는 70이 넘은 할아버지지만 아이들이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열린 분입니다. 또한 그는 지금도 젊은 목원들을 섬기는 목자로, 목자를 섬기는 리더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분과 인터뷰하던 중에 장로가 되었는데도 교회를 떠날 수 있었는가하고 물었더니, 자신은 그냥 예수를 믿고 있다고 착각했지 자신이 예수님에 대해 배우고 영접을 하고,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또 왜 그렇게 살아야하는지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58세에 소위 확신반(여기서는 예수 영접반)부터 시작하면서 예수님에 대해 신앙에 대해 섬김과 선교에 대해 배우면서 자랐다는 것입니다.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휴스턴 서울교회는 교육커리큘럼이 정말 체계적입니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마치 야간 대학의 캠퍼스를 연상시킬 정도로 강의실마다 불이 켜져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이 예배만 드리거나 또는 교제만 하는 무늬만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배우는 가운데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변화에 도전하는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기대합니다. 너무 오래 동안 한 자리에 머무는 것은 본인뿐만 아니라 교회에도 덕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교회에 처음 오셨거나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영접하지 않으신 분들은 확신반에 등록하십시오. 확신반은 예수를 영접함으로 구원에 대해 확신을 갖는 과정입니다.


확신반을 하시고 좀 더 믿음과 신앙생활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으신 분들은 성장반에 등록하십시오. 모르고 믿다가 보면 상처받기 쉽습니다. 내가 생각한대로 믿다가 보면 시험에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제 성장반을 마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청지기로의 삶으로 나가길 원하시는 분들, 특히 목자나 목녀로서 다른 사람을 섬기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제자반에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전도에 대해 훈련받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꼭 “새생명 훈련” 자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라기 위해서는 배워야합니다. 아직은 완벽한 커리큘럼을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계속해서 가르치는 사람의 역량과 커리큘럼을 개발할 생각입니다. 일단 주어진 커리큘럼에 최선을 다해 지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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