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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오늘 아침 8시 30분 교회에서 일본단기선교탐방팀이 일본을 향해 떠났습니다. 아마 조금 뒤 11시쯤에는 김해공항에서 오사카를 향해서 비행기에 탑승할 것입니다. 모두 11명이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떠났습니다. 박상동, 진연욱, 송상율, 한시영, 강영숙, 곽경남, 박예진, 김화영, 최병문, 박영석, 하태웅 형제가 참여했습니다. 저와 장로님은 주일을 보내고 26일부터-28일까지 2박 3일 다녀오려고 합니다.

이번 팀의 목적은 선교탐방입니다. 작년 우간다에 이어 이번에도 탐방입니다. 안전하게 그리고 우리가 장기적으로 섬길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탐방이 주목적입니다. 사실 지난 번 우간다 선교탐방은 많은 의미를 가져다 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리적으로 너무 멀다는 것과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쉽게 참여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또한 재정도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고민과 평가가 있었습니다.


반면에 다녀와 봐야 하겠지만 일본은 거리가 가까운 장점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최종 평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의견을 모은 뒤에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바라기는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을 우리교회가 품을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과 아울러 청소년과 청장년들을 비롯하여 이런 기회를 통해 자신의 나아 갈 길을 하나님 안에서 발견해 주길 바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 말은 모두가 선교사가 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사실 저는 선교에 대해 잘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책과 탐방을 통해 또 선교사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교회의 선교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생각하는 바로는 선교는 크게 “선교사나 기관 후원”, “국내선교(전도,낙도 및 오지 선교, 긴급구호, 직장선교포함)”, 그리고 “해외선교”로 봅니다. 전통적으로 교회들은 선교사나 기관후원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면 한 번씩 단기선교란 이름으로 선교지 탐방에 머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의 단점은 일시적이고 선교사를 통한 방문 이외에 큰 의미는 없는 듯 합니다. 


그러나 제가 바라는 우리교회 선교에 대한 그림은 선교사나 기관후원을 뛰어 넘어 실제적인 선교프로젝터에 참여하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선교사나 기관 후원부분은 목장에서 많은 부분 책임을 감당해주기로 했고, 선교헌금은 우리 자녀들이 실제로 “국내외 선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선교비”로 쓰여 지도록 당회를 통해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런 면에서 작년 청년들의 “낙도선교”는 국내선교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해외선교인데 이런 기회를 통해 이 그림이 더 온전해지도록 기도해 봅니다. 여러분들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어 우리교회 핵심가치 8가지 중에 “대 사회적인 가치”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교육” “선교” “복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100이라고 보았을 때 우리가 각 영역에서 얼마나 잘 준비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우리를 세우셔서 사용하실 줄 믿습니다. 여러분 각자가 계속해서 관심 있는 분야를 위해 기도와 물질적 헌신 그리고 성품적인 준비를 해 주시길 담임목사로서 부탁드립니다. 달란트는 그 다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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