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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오늘은 2008년도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52주 큰 과오 없이 다운공동체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세우셨다 하지만 부족한 리더십을 가진 목회자를 쫓아 말씀에 순종하며 함께 해주신 다운공동체 교우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바라기는 내년에도 예배 중심의 삶을 살아 어려운 때지만, 오히려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도움을 경험하는 다운가족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도 계속해서 사역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미디어 사역개발원입니다. 지난 주 칼럼에 쓴 예배와 찬양팀과 연관이 있어서 미디어 팀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려고 합니다. 미디어 사역개발원을 생각하면 두 가지 생각이 떠오릅니다. “잘해도 욕먹을 수 있는 사역이라는 것” 과 “자칫하면 가장 영성을 잃기 쉬운 사역팀”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최첨단의 “문명의 이기”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인들, 특히 담임목사가 아는 것도 없으면서 눈만 높아져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그렇다보면 자칫 보다 나은 것을 찾기 위해 영성을 소홀히 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미디어 팀에 한해서는 철저하게 예배와 사역을 분리합니다. 예를 들어 찬양팀은 예배를 드리면서 사역이 가능합니다. 찬양 자체가 예배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디어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서 먼저, 미디어 사역팀은 철저하게 예배를 드린 후에 사역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사진을 찍거나 음향실에 앉아서 음향 사역을 하면서 예배를 드리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미디어 팀은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섬세한 사역인 셈입니다. 사진 타이밍 중요합니다. 영상, 음향, 조명 모두가 타이밍과 관련이 있습니다. PPT 역시 타이밍입니다. 홈페이지에 설교나 사진 등의 자료를 올리는 것 역시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현대인들은 월요일이면 교회 홈페이지에 들어와 보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그때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지 않으면 실망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성숙한 사역은 내 기준이 아니라 상대방 기준입니다. 우리교회에 등록하는 분들 중에 홈페이지를 보고 오는 분들이 늘어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미디어 팀의 책임은 갈수록 커집니다. 이런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너무 심화되어서도 안되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전도의 매개체입니다. 부장님과 팀장님을 중심으로 시나리오와 스케줄을 잘 짜서 멋진 사역팀을 기대합니다.


마지막 부탁은, 주중에도 사역에 참여해 주십시오! 미디어 사역은 사실 아무나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달란트적인 요소가 강합니다. 또 주로 젊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인지 안해줘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주로 주일날만 사역을 합니다. 그래도 사역자들은 할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미디어팀은 찬양팀이 그러하듯이 모든 예배에 준비해주어야 합니다. 만약에 모든 사람이 나올 수 없다면 당번을 정해서라도 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새벽에도 주일과 동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음향이나 영상 포함해서 말입니다. 여러분들이 사역해 주는 만큼 우리교회 교역자들은 말씀과 기도 그리고 각 팀의 방향을 제시하는 사역에 집중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09년 기대합니다.
추신: 올해 미디어팀원에 변화가 많습니다 속히 인수인계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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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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