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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10월 첫 주일입니다. 9월 추석의 분주함을 뒤로하고 10월이야 말로 결실의 계절이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교회 10월은 추수감사절이 있는 계절입니다. 한국교회가 미국 선교사들의 전통을 따라 주로 11월 셋째 주에  추수감사절을 지킵니다만, 저희 교회는 10월 마지막 주일을 종교개혁주일과 겸해서 추수감사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두 가지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먼저는 말 그대로 한해를 돌아보면서 감사할 수 있는 주일로 지켜주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믿음 안에서 한 해를 보낸 것을 감사하는 주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려움 가운데서도 가정이 믿음 안에서 조금씩 변화된 것은 분명 감사한 일입니다. 양육과정에서 여전히 갈등이 있지만,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은 분명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가장들이 일터에서 건강하게 일을 감당하는 것도 감사할 일입니다.




무엇보다 감사를 배우고 나눌 수 있는 공동체가 있어 서로를 돌아 볼 수 있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항상 감사해야겠지만, 특별히 이런 절기를 통해 감사의 조건을 하나 하나 세어보는 가운데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온전히 향하길 소망합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분명히 배우는 것은 감사의 조건이 분명 많지만, 그렇다고 감사의 조건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사할 때 더 행복해지도록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이 놀라운 법칙이 여러분의 삶 가운데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두 번째는, 영적 추수를 통해 감사를 더 만들어 내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날 우리 가운데 농사를 짓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여전히 영적으로는 농부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우리를 일꾼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주위를 조금만 둘러 보면, 농부를 만나지 못해 삶을 낭비하거나 방향을 잡지 못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들에게 교회를 소개하고 복음의 문턱에 들어 올 수 있도록 마음의 밭을 일구는 일을 우리가 해야겠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미 맘을 열어 놓은 분들을 초청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 일에 우리가 충성스러운 모습을 함께 보일 수 있길 바랍니다.




10월 26일 오후 3시 50분! 제가 유학 중에 만난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인 섹소폰 연주를 통해 세대에 관계없이 복음을 전하는 심상종 형제가 우리교회를 찾아와서 하나님께서 그의 삶에 주신 간증과 감사의 열매들을 음악과 함께 풀어 놓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한 영혼이라도 품고 그 날 초청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겠습니다. 그 날을 위해 기도로 시작하는 시월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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