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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섬기는 본을 보여주신 주님의 모습을 본받는 교회

9월 마지막 토요일,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 자녀들과 함께하는 토요 모리아산 예배를 마치고, 날씨에 맞게 잘 준비되어진 아침간식 어묵으로 차가워진 몸을 데우고 교회인근지역을 4팀으로 나누어 동네청소를 나갔습니다.

늘 지나 다니면서 여기는 청소를 좀 해야 하겠는데... 너무 지저분하다고 생각 했던 곳들을 청소 했습니다. 눈이 밝아서 인지 아님 캐나다에서 몸에 뵌 주의 깊게 청소하는 버릇 때문인지 청소하다가 만원을 얻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동사무소에서부터 중화루까지 강변부터 골목골목 깨끗하게 청소가 되었고 얼마나 깨끗해졌는지... 뭔가 더 환해진 골목길들을 바라보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또 지난 화요일부터 시작된 자율쉼터 사역도 생각 이상으로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아와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며, 지역주민들의 모임 장소로 사용 되어지는 것들을 보면서 오늘날은 교회가 지역과 동떨어진 우리만의 교회가 아니라 함께 함으로 더 풍성함을 누릴 수 있는 멋진 교회가 되어야 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서 우리 다운공동체 교회가 괜찮은 이웃이라는 표어에 맞게 제대로 가고 있다고 믿습니다.


하루씩 번갈아가며 자율쉼터사역을 감당해주시는 집사님들의 수고 덕분에 지역주민들의 진정한 자율쉼터로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작은 섬김으로 인해 지역이 깨끗해지고, 우리의 작은 섬김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더 행복해 지기를 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속해서 섬겨 나간다면 저들에게도 그리스도로 인한 작은 변화의 물결들이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섬기는 일에 묵묵히 자신을 드려 함께하는 다운공동체교회 성도님 한분 한분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박상동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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