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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제가 서울 침례교회에 부임했을 때에 “저는 건축은 안 합니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영혼 구원에 쓰일 헌금이 건물에 잠기는 것이 싫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미 두 번이나 건축을 하였습니다. 건축이 영혼 구원에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위의 글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최영기 목사님의 건축에 대한 고백입니다. 저는 영혼구원은 두 번째 치고 건축자체를 너무 몰라서라도 건축은 싫었습니다. 또 이번에 해 보니까 정말 이것이 보통 일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상 이치라는 것이 싫어도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좋은 일, 하고 싶은 일만 한다면 어떻게 사람이 살 수 있으며 가정이든 회사든 교회든지 공동체가 유지가 되겠습니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 교회 예배당 증축이 성장을 위한 건축이 아니라, 성장 때문에 건축을 한다는 사실과 우리자신만을 위한 건축이 아니라 이웃주민을 위한, 다시 말해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자부심까지 있습니다. 이 작다면 작은 공간이 이렇게 아름답게 지역주민을 배려해서 꾸며지고 있다는 사실 앞에 저는 목회자로서 이제 조그마한 것 하나 하나님 앞에 제대로 올려 드린 기분입니다.


사실, 저녁에 사무실에 있어보면, 어느 한 사람 교회 건물을 그냥 지나치는 분들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예쁜 간판에 주목하고, 두 번째는 그 간판이 어린이 도서관과 카페라는 사실에 놀랍니다. 그러면서, 언제 오픈하느냐부터 시작해서, 교회를 안 다니는 우리도 가도 되느냐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관심 가져는 주는 일! 이것보다 기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문제는 항상 재정입니다. 지난 주 이사분기 제직회를 가졌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 여러분들도 알아야 할 것을 한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재까지 증축에 들어간 재정은 345,460,018원입니다. 이 중에 우리 성도님들이 실제로 헌금하신 금액이 187,713,000원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금액 161,000,000원을 대출을 받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재정상황에 어려움이 없이 잘 왔습니다. 물론 이자부담이 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남은 공사금액입니다. 인테리어와 간판을 위해 지불되어야 할 금액이 80,000,000만원이 남아 있습니다. 이것은 아주 시급한 부분입니다. 인테리어 공사가 이달 20일로 완료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 마지막 남은 재정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에 제일 좋은 방법은 우리가 이미 작정한 헌금을 조금씩만 앞당겨서 하는 것과 이미 완료하신분들이 조금씩 더 해 주시는 것입니다. 대부분 3년 기한을 두고 작정하셨습니다만 조금씩만 당겨서 헌금 해주시면 더 이상 대출을 할 필요도 또 그 만큼 이자가 나가지 않기 때문에 교회에 덕이 됩니다.


현재까지 우리가 작정한 금액 중에서 54.63%에 해당하는 187,713,000원이 헌금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155,889,000원이 남아 있습니다. 이 금액 중에서 약 65%정도에 해당하는 1억원정도만 헌금되어져도 모든 증축의 90%이상이 마무리 될 듯합니다.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면서, 조금씩 짐을 나누어지는 가운데 교회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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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날 광고드린 증축계좌번호입니다.
    조금씩 짐을 나누어지는 가운데 증축이 잘 마무리 되길 기도합니다.
    농협 예금주: 다운교회 번호:815087-55-00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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