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목회칼럼

사역팀들이 정해졌습니다. 교회는 하나의 유기적인 섬김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섬김을 통해 세워집니다. 저는 교회에서 사례를 받고 일하는 사람이 적을수록 건강한 교회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볼 때도 있습니다. 소위 발렌티어 정신이 살아 있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인 것입니다.

현재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분들이 수고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여러 영역에서, 어떤 분들은 아직 한 가지 사역에도 나서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1인 1사역, 즉, 한 사람이 한 가지 영역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제일 좋은 모습이라고 봅니다. 무엇이든지 지나친 것은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사역팀과 아울러 교회 사역도 더 활성화 되었습니다. 토요일과 주일이 아주 활력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아마, 증축이 다 되고 나면 훨씬 더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공동체의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주일 낮 예배가 마쳐지는 12시 30분부터 3시50분까지의 시간은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특별활동을 하는 시간이기도 하고, 청년부가 소그룹으로 모이기도 합니다. 또 각 사역팀이 회의를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또한 중창단과 같은 동아리들이 연습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교사 모임이 있습니다. 또 앞으로는 3시부터 목자모임도 합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가장 중요한 사역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방사역팀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모든 사역과 활동이 식사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사역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식사시간은 잠깐이면 되었습니다. 같이 먹고 같이 치우면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방사역팀이라 할지라도 잠깐 봉사하고 자신의 일을 하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이유는 다양한 모임의 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에 식시시간이 다릅니다. 또, 식사하는 숫자도 전보다 훨씬 많습니다. 따라서 이 사역은 모두가 예외 없이 섬겨야 합니다. 따라서 몇가지 당부를 합니다.


첫째, 식사당번에 해당되는 목장은 남녀 구분 없이 그날은 1부 예배 후 식사 봉사에 함께 섬겨주시기 바랍니다. 중간에 어떤 중요한 모임이 있어도 식사당번인 주간은 담당 사역자에게 양해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어떤 모임을 계획할 때는 식사 당번이 있는 경우에는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식사를 담당한 목장에서도 식사시간을 무조건 일찍 끝내려고 하지 말고, 식사 시간을 충분히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청년들의 경우, 소그룹을 먼저하고 나중에 식사하는 그룹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방사역은 참 빛이 나지 않는 사역입니다. 그리고 힘이 듭니다. 그러나 그런 사역일수록 함께 섬기면 그 사역이 가장 귀하고 우리 모두를 섬기는 그리스도인을 만들 것입니다. 특히, 사역자들과 청년들, 그리고 남자 성도님들께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주방사역담당사역자님과 부장 팀장님은 가장 아름다운 사역 중의 하나가 되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제목 날짜
836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 & 다운공동체교회 미니연수 안내 (11월 15~17일) 2024.03.26
목회칼럼은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단 댓글은 실명(로그인)으로만 쓸수 있습니다. 2020.06.19
가을에는... (2)   2007.09.08
부일열쇠 집 이야기 (1)   2007.09.16
추석이 두려운 사람들(울산교회정근두목사님 칼럼)   2007.09.27
증축 아이디어를 모집합니다 (1)   2007.09.29
귀한 아이디어 감사드립니다!   2007.10.06
주차문제, 지혜로 이겨봅시다.   2007.10.13
교회 앞 건물의 공간 사용에 대하여   2007.10.25
새생명 훈련을 마치면서   2007.10.27
예배당 증축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일!   2007.11.17
두 가지 당부 말씀!   2007.11.24
지역주민은 가족다음으로 섬겨야 할 대상입니다.   2007.12.01
사역 박람회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2007.12.09
아! 태안반도, 일 한번 냅시다! (1)   2007.12.15
성탄절 제대로 보내기   2007.12.22
아듀(Adieu, 안녕) 2007!   2007.12.30
새로운 교회 이름   2008.01.06
주방사역은 예외가 없습니다.   2008.01.13
직분을 정말 귀하게 여겨주시기 바랍니다!   2008.01.20
2008년, 마지막 헌금이야기를 하겠습니다.   2008.01.27
설립 18주년을 맞이하면서 (2)   2008.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