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목회칼럼

 “주방을 멋지고 크고 일하기 편리하게 만들어 주세요.” “2층 화장실은 4층으로 갈 수 있을까요?” “2층 화장실은 새가족 환영실로” “3층 신관과 구관을 연결하는 통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주방 옆방을 소망팀 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세요!” “워십 연습에 유용하도록 방 한 쪽 벽면에 통 거울을 달아주시면 감사해요.”

“악기 연습실 만들 수 있습니까? 드럼, 키보드, 베이스 기타. 일렉 기타, 또 음향설비까지” “본관 4층의 테라스를 아름답게 꾸밀 수 있나요?” “2층에 화장실이 있으면 로비가 복잡하고 예배시간에 산만할 것 같습니다.” “개인 기도실은 없나요?” “어디든지 어린이가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 주시면 안 될까요?” “놀이터가 아니라도 예배당 말고 어린이들이 편안히 놀 수 있는 곳을 만들어 주세요.(우노 등의 게임도 추가)”


“청소년들이 휴식과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어린이들이 떠들어도 혼내지 않는 방을 주세요.” “모자 방, 할머니 방 만들어 주세요.” “화장실은 1층에 있으니 3층이나 4층에 있었으면 합니다. 주방은 환기가 잘되는 창문 근처에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전문가 왈) 증축부분의 계단은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공간의 효율적인 측면에서) 철 계단을 설치 후 준공 후 제거하는 방법 등을 강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1층,2층 로비가 좁다면 로비를 조금 넓히면 될 것 같음)”


지난 주 칼럼 “증축 아이디어를 모집합니다.”라는 글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글들입니다. 이런 귀한 아이디어를 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작은 관심 있는 글 하나 하나가 하나님이 원하시고 우리가 꿈꾸는 신앙공동체를 만들어 갈 줄 믿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런 식으로 의견을 청취하거나 의사 결정하는 방법이 낯설 수도 있겠지만, 이것 역시 다운교회의 좋은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금요일 이 글들과 기본 설계도를 두고 사역자들이 한번더 의견을 모았습니다. 사역자들 입장에서 사역을 위해서 필요한 안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부분에서 여러분들의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려고 했습니다.


이제, 오늘 토요일 오후, 여러분들의 의견과 사역자들의 의견을 모아 건축위원들 전체가 모여 최종적으로 조정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의견을 모아 설계하신 분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물론, 최종 결정은 설계자가 할 것입니다. 우리가 좋은 의견을 가지고 있어도 건축법상, 또 공간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의견은 의견으로 내고 불평하지 않는 훈련이 되길 부탁합니다.


앞으로 남은 일은, 설계가 나오고 건축비가 산정되고 헌금을 작정하고 공사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작은 기적을 기대하며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좀 더 넓어진 공간에서 우리 삶의 중심이 될 예배당에 대한 꿈을 계속 해서 꾸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화이팅! 

제목 날짜
836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 & 다운공동체교회 미니연수 안내 (11월 15~17일) 2024.03.26
목회칼럼은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단 댓글은 실명(로그인)으로만 쓸수 있습니다. 2020.06.19
가을에는... (2)   2007.09.08
부일열쇠 집 이야기 (1)   2007.09.16
추석이 두려운 사람들(울산교회정근두목사님 칼럼)   2007.09.27
증축 아이디어를 모집합니다 (1)   2007.09.29
귀한 아이디어 감사드립니다!   2007.10.06
주차문제, 지혜로 이겨봅시다.   2007.10.13
교회 앞 건물의 공간 사용에 대하여   2007.10.25
새생명 훈련을 마치면서   2007.10.27
예배당 증축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일!   2007.11.17
두 가지 당부 말씀!   2007.11.24
지역주민은 가족다음으로 섬겨야 할 대상입니다.   2007.12.01
사역 박람회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2007.12.09
아! 태안반도, 일 한번 냅시다! (1)   2007.12.15
성탄절 제대로 보내기   2007.12.22
아듀(Adieu, 안녕) 2007!   2007.12.30
새로운 교회 이름   2008.01.06
주방사역은 예외가 없습니다.   2008.01.13
직분을 정말 귀하게 여겨주시기 바랍니다!   2008.01.20
2008년, 마지막 헌금이야기를 하겠습니다.   2008.01.27
설립 18주년을 맞이하면서 (2)   2008.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