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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어버이 주일과 스승의 주일로 지키는 주일이어서 감사의 말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급한 마음에 이단에 대한 글을 몇 자 적어 봅니다. 지난 주 MBC방송국 피디수첩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신천지라는 이단종파에 대해 방송을 했습니다. 신앙이라는 것이 한 개인의 삶에 절대적임에도 불구하고 자칫 건강하지 못한 신앙생활에 빠진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잘 보여준 사례라 하겠습니다. 가장 심각한 것은 가정파괴입니다.


그런데 그날 방송을 보면서 더 놀란 일은 소위 ‘추수꾼’이라고 불리는 전도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들이 하는 일은 기존교회에 침투하여 교회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겉도는 성도들을 현혹하여 자신들이 모임으로 빼내가는 것입니다. 사실, 지나 간 이야기지만 지나고 보니, 작년 저희교회도 이 추수꾼으로 의심되는 성도한 분이 저희 교회 성도 한 분을 현혹시키려다 실패하고 돌아간 적이 있습니다. 깨어 있어야겠습니다.


신문을 보니, 신천지 집단을 판별하는 사례가 있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때로는 더 뜨겁게 믿고 싶고 보다 체험적으로 믿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상식이 무시되고 균형이 무너지는 신앙생활을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깨어있는 우리 교우들이 되길 부탁합니다.

-신천지 판별 11가지 사례-

1)“목사님이나 교회 리더 말이라고 다 믿으면 안돼!”(목사나 교회 리더들에 대해 불신을 싹트게 만든다).

2)“가톨릭이 부패한 것처럼 요즘 교회도 썩었어. 우리 교회도 문제가 많아. 그렇지 않아?”(교회에 대한 불만과 불평을 품게 한다).

3)“어제 내 꿈에 당신이 힘들어 하는 꿈을 꿨어. 요즈음 뭐 어려운 일 있어?”(그 사람이 위하는 것처럼 신비적 감성을 이용해 접근한다)>

4)“성경에 대해 궁금하지 않아?” 나랑 일주일에 한번 공부하면 어때“(이단사상의 접촉점을 만들기 위해 자신들과 성경공부를 하자고 유도한다).

5)“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갈 수 없다고 하던데 천국에 갈 수 있어?”(구원과 믿음에 의심을 불어넣는다)

6)“요한계시록에 대해 궁금하지 않아?” 세상의 종말이 어떻게 될 것 같아?“(요한계시록을 정확히 해설할 수 있는 것처럼 공부하자며 접근한다).

7)“내가 성경을 잘 아는 사람을 소개해줄 테니까 성경을 공부해보지 않을래?”(교회 밖에서 성경공부를 하자며 미혹한다).

8)“나 힘들고 외로워. 친구가 되어 줄래? 이 책 읽어봤어?”(평상시 친분이 없는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는다. 그리고 교리가 담긴 책을 선물한다).

9) “열 처녀 비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준비한다는 것은 무슨 뜻이야?”(믿음이 있는 것처럼 가장하여 성경의 비유에 관한 질문으로 미혹한다)

10)“아담 이전에도 사람이 있엇다는 것 알아?”(성경의 난제들에 대해 질문하며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한다).

11)“무료로 성경을 배워보지 않겠어?” 설문조사하는 아르바이트 해보지 않을래?“(아르바이트를 제공하는 듯한 후 성경공부를 하자고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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