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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월 첫 주 이자 다운교회 설립 17주년 기념주일입니다. 먼저 17년 전에 복음의 불모지였던 삼호지역에 교회 설립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그 하나님의 뜻에 따라 먼저 교회설립에 헌신하시고 눈물로 씨를 뿌려온 소위 개척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보냅니다.


또한 지금까지 남아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17년 역사 가운데 이 모양 저 모양으로 교회를 세우시다가 지금은 이 교회에 남아있지 않는 분들에게까지도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 교회에 보내셨고 지나가게 하신 줄 믿습니다. 어느 곳에 계시든지 맘 편하게 하나님의 교회로써 다운교회를 함께 축하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작할 때부터는 아니지만 언제부턴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지금 현재 이 교회를 섬기시는 여러분! 여러분들께 격려를 보냅니다. 지금은 여러분들이 다운교회입니다. 청지기의식을 가지고 당당하고 겸손하게 다운교회를 사랑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다음 네 가지를 실천함으로써 표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첫째, 오늘부터 이번 주간 교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십시오.  그러면 오른쪽에 보시면 “다운교회 17주년 기념 감사와 격려의 글 남기기”라는 방이 있습니다. 그 방에 들어가셔서 다운교회가 있음으로 인해서 감사한 맘을 하나님과 교회에 표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표현입니다. 표현되지 않은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교회를 다니시면서 감사를 표현하고 싶은 분이나 격려하고 싶은 분에게 이 지면을 빌어 표현해 주시면 더 의미 있는 설립 기념 주 일이 될 것입니다. 물론 사과도 괜찮습니다.


두 번째, 올해부터 우리는 설립기념주일을 좀 더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감사를 물질로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헌금이 지나치게 강요되어서도 안 되지만 꼭 필요한 헌금은 제대로 표현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중요한 신앙행위라고 봅니다. 특별히 설립기념일에 드려진 헌금은 우리교회의 중요한 가치 중의 하나인 다음세대를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형편껏 정성스럽게 드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세 번째는 태신자 작정입니다. 우리는 5월 마지막 주간쯤 되면 가족이나 이웃을 전도하기 위한 전도 축제인 유턴 축제를 갖습니다. 그런데 전도는 하루아침에 되지 않습니다. 이제 닭이 알을 품듯이 우리 주변에 꼭 예수를 믿어야 할 사람을 품어봅시다. 남편일수도 있고 자식일수도 부모님, 또 이웃일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구원에 대한 감사가 있고 교회의 존재이유를 안다면 전도는 피할 수 없는 주님의 명령입니다. 일단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관심을 가지고 품고 기도하고 다가갑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두 주간의 시간을 드릴테니 꼭 작성하셔서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네 번째 할 일입니다. 훈련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훈련과 섬김을 통해서 자랍니다. 계속해서 훈련받고 성장하지 않으면 결코 우리는 자라거나 변하지 못할 것입니다. 2월 26일부터 교회는 2007년 1학기 양육훈련학교를 개강하게 됩니다. 오늘 나간 유인물을 보시고 각자의 신앙의 형편과 시간, 그리고 기준에 맞추어 많이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 영광 받으시고 그 영광 아래에서 우리 각자를 풍성케 하실 줄 믿습니다. 다시 한번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과 다운교회인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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