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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올해는 2006년의 마지막 날이 주일과 겹쳐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한해를 꽉 채우고 새해를 맞는 기분이 듭니다. 대부분 건강하게 새해를 맞는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지만 어떤 분들은 분명 아쉽고 섭섭한 일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젠 뒤돌아보기보다는 앞을 봐야 할 시간임에 틀림없습니다.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교회도 지난 한해 있었던 일들은 역사에 묻고 2007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부족한 것은 새롭게 정비하고 힘들어도 붙잡아야 할 것은 붙잡아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교회가 할 일이이고 주님의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이 해야 할 일임을 확신합니다.


1. 교회학교 진급식, 교사, 제직, 사역팀원 임명, 그리고 목자와 목장

오늘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날입니다. 교육을 통해 사람을 세우는 일을 교회 핵심가치 중 하나로 삼고 있는 우리교회의 교회학교 진급식이 있는 날입니다. 참으로 진급을 하는 친구들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또한, 그들을 지도한 교회학교 교역자들과 교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래서 오늘 설교도 아이들을 지도한 교역자들에게 맡겼습니다. 저보다 그들이 해줄 말이 더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졸업식이나 수료식이라고 하지 않고 진급식이라고 하는 이유는 신앙과 배움에는 졸업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감사한 일은 보다 나은 교육을 위해 어린이 2팀이 두 개의 팀으로 나누어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동안은 1학년에서부터 6학년까지 함께 예배드리고 교육을 했습니다만, 내년부터는 1-3학년까지를 2팀으로 3-6학년까지 3팀으로 나누어집니다. 그래서 어린이팀은 영아팀부터 3팀까지 4개의 팀으로 교육하게 됩니다. 특히 평신도 사역자로 그들을 지도할 배은주, 조은미,이재숙 집사님께 감사와 함께 하나님께서 주시는 열정과 지혜를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울러, 지원교사를 포함한 어린이사역팀 교사들이 26명, 청소년팀교사 9명, 모두 35명의 교사들이 교육사역에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일은 이들 교사의 90%이상이 학부모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제 부모가 자녀를 가르치는 성경적인 교육의 첫 걸음은 내딛었습니다. 1년 동안은 기도와 모범을 통해 책임 있는 헌신을 보여주시길 부탁합니다. 


이것은 올해 새로 임명받는 43명의 서리집사님들과 청년팀을 제외한 18개 목장의 목자들에게 동일하게 해당됩니다. 또한 많은 사역팀에 헌신한 팀원들에게도 마찬가집니다. 여러분들은 청지기들입니다. 목회자가 추천하고 여러분들이 동의하고 당회가 최종결정하지만 그 과정 속에는 하나님의 경륜이 있는 줄 믿습니다. 모든 일을 주께 하듯 감당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말 1년 뒤에는 모두가 한달란트라도 남겨서 칭찬받는 청지기가 되길 바랍니다.


2. 2007년에 달라지는 것들

성숙되고 성장하는 교회의 특징은 변화일 것입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불편을 겪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마치 아이들이 자라면 아직 입을만한 옷을 두고 새 옷을 사야하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입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힘들기도 합니다.


제일 먼저 와 닿는 변화는 장소입니다. 우리는 당분간 공간문제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어린이 팀이 분리되면서 3팀이 현재 청소년팀이 사용하는 교육관을 사용하게 되고 새로운 장소가 구해질 때까지 청소년팀은 무거1동 청소년 문화의 집 옥상강당에서 예배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청소년팀의 광야생활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나안을 예비해 주실 줄 믿고 기도합시다. 


두 번째 가장 큰 변화는 예배시간의 변화입니다. 이제 막 적응되려고 하는 분들에겐 너무 죄송할 뿐입니다만, 성장통이라 생각하시고 넒은 맘으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청년부가 현재 토요일 예배를 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내년부터 청년목회의 훈련과 예배를 감당하게 되면서 주일로 청년예배를 옮기려고 합니다. 사실, 장기적으로 봐도 제일 좋은 것은 주일 오후 1시쯤 단독으로 그들만의 예배를 드리면 제일 좋겠지만 아직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서 청년들의 활동시간 등을 고려해서 1부 청년예배가 10시로 옮겨지게 됩니다. 물론 이 시간에 교사들과 2부 봉사자들이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분명 청년을 위한 예배로 세워가겠습니다. 처음엔 다소 혼란스럽더라도 청년부가 자체적인 역량을 가질 때까지 울타리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따라 2부 예배는 11시 30분으로, 오후 가족공동체 예배는 3시 30분으로 조정됩니다. 다시 한번 성장과 사역의 집중에 따른 혼란에 능동적이고 열린 맘으로 협조해 주심으로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 주시길 새해 첫 날을 앞두고 머리 숙여 부탁드립니다. 새해 하나님의 복을 전해 주는 통로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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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좋은것으로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청소년교육관도 하나님께서 아름답고 좋은장소로 예비하시고 인도해주시리라고 믿고 기도합니다.. 우리교회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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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윤정이 성도님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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