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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11월 말입니다. 우리교회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역중의 하나는 가정입니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정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보통 우리는 남편이 된다는 것이, 아내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부모가 된다는 것에 대해 준비하지 않고 자녀를 낳습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문제가 생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가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교회 구조를 가정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가시적인 것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1년에 한번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면서 가정에 대해 돌아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보통 한국교회는 5월 가정의 달이 되면, 다양한 가정세미나가 펼쳐집니다. 그러다보니, 좋은 강사를 모시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운교회는 2005년부터 11월에 가정세미나를 갖기로 했습니다. 작년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했는데 이번에도 다운교회 교우들뿐 아니라 이웃들과 함께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합니다. 올해도 11월 25일-26일 양일에 걸쳐서 가정세미나가 열립니다. 토요일 오후 7시와 주일 오후 3시, 두번에 걸쳐서 강의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기도로 준비하면서 강의를 통해 우리 자신에게 또 우리 가정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한번 부탁합니다. 함께 하면 즐겁고 짐이 가벼워집니다. 참고로 이미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이번 강의를 해주실 정동섭 교수님을 잠깐 소개함으로 칼럼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정동섭교수:
미국 트리니티 신학교의 게리콜린스 박사의 지도아래 상담심리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다시 2년만에 교육학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자신의 관심사와 경험을 토대로 결혼한 부부 사이의 분노 를 연구하여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박사학위 논문은 역시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한국인 부모들의 자녀양육행동과 사춘기 자녀들의 자존감의 상관관계 에 대해 썼다.

사실, 정동섭교수는 오래동안에 구원파에서 방황하다가 1980년 사랑의 교회 옥한흠목사의 강해설교와 찬양사역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했다. 그후 데니스 레인, 게리콜린스가 방한해서 세미나를 할 때 통역으로 봉사하는 기회를 얻으면서 신앙이 한층뜨거워졌다. 또 홍정길목사의 소개로 마틴 로이드 존수 목사를 알게되면서 그의 책"목사와 설교자", "로마서 강해", "에베소서 강해",를 읽고 이단적인 사상을 수정했으며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공부하면서 정서적으로 치유를 받았다. 

그는 1977년 이단 구원파에서 나온 후 간증과 글쓰기에 전념했는데, 이로 인해 1990년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10여차례나 구원파로부터 피소되었으며 1996년 대법원에서 "이단교주를 비판하는 것은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받을때까지 재판을 38번이나 받았으며 모든 송사에서 무혐의나 무죄판결을 받았다.

그는 책읽기를 통해 한국의 가정과 교회를 변화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어느 곳에 가든 상담과 치유에 대한 책을 소개하고 책을 읽도록 강권하고 있다. 또한 그는 이단에 몸담은 경험을 토대로 한국기독교 목회자 포럼 이단분과위원장으로 가정을 무너뜨리는 이단을 정체를 알리는 일에 앞성서고 있다. 

특히, 그는 부인되는 이영애사모와 함께 자녀교육에 있어서도 분명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 부모의 정신이 건강해야 자녀의 정신도 건강하며 자 존감이 낮아지지 않도록 모든 일을 자녀와 의논한다는 것이 이들 부부의 생각이다. 좋은 사례로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나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 둘째 자녀에게 자퇴를 허락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했다. 6개월 동안 신문배달을 하면서 기타, 컴퓨터, 수영 등 본인이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지 하도록 허용한 것이다. 그 아이는 가족회의에서 검정고시를 치기로 결정하고 동년배들과 같이 대학생활을 시작했다. 
(http://blog.daum.net/with2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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