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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1. 기독교 교육의 주체는 부모이다.(지난 주 주보 및 홈페이지 칼럼란 참조)
2. 부모는 자녀들에게 미치는 좋지 않은 영향을 차단할 의무가 있다.
존 선교사의 강의 중에 두 번째 이슈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자녀들에게 미치는 좋지 않은 영향을 차단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사실 존 선교사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오늘날 청소년들은 세계 어디를 막론하고 사는 곳과 피부색만 다를 뿐 그들의 접하는 문화의 영향을 똑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강의 중에 나왔던 말을 원문으로 한번 옮겨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Another concern is how can we resist the negative influence of global youth culture?  Look at teenagers around the world and they are remarkably similar: the clothes/ shoes they wear; the music they listen to; the TV programs they watch; the food they eat (McDonalds etc)

특히, 텔레비전이나 영화, 케이블 TV등을 통한 문화라는 이름의 잘못된 사상이나 풍조는 우리 부모 세대가 살아온 것 이상의 정신적이고 영적인 폭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미국인이 18세가 되기 전에, 7만 번 이상의 섹스 장면을 보고 자라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폭력이나 살인 장면은 그 보다 더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상황도 마찬가집니다. 최근 방송위원회가 발표한 “청소년 TV 시청형태 조사 연구”에 따르면 평일에는 1시간 21분, 토요일은 2시간 38분, 일요일은 3시간 51분으로 감소했다고 나옵니다. 여기서 감소했다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사실은 인터넷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한국 청소년들의 인터넷 이용률은 97%이며 이중 28.6%는 주 평균 15시간 이상을 사용하는 것을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기적과 같은 일일지 모릅니다. 설령 아무 일없이 자랐다 해도 이미 그 속에는 무의식 가운데 성이나 폭력, 살인에 대한 왜곡된 가치관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물론 우리는 현대문화로부터 완전히 자녀들을 차단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부모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새삼 깨닫습니다. 영화 “아름다운 비행”을 보면 기러기 새끼들이 자기들을 부화시킨 소녀를 어미로 착각하고 그 뒤를 따라 다니는 장면이 나옵니다. 기러기는 알에서 태어나면서 처음 보는 것을 어미로 기억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전문 용어로는 “임프린팅”(imprinting)이라고 합니다.

자녀 교육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제 일 중요한 것은 한마디로 부모가 모범을 보이는 것입니다. 사실, 영어권에서는 “자녀교육”이라는 말이 엄밀한 의미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모교육”이라는 말이 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자녀들은 부모의 말을 가슴에 담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모범을 보고 배우기 때문입니다.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교회를 세워감에 있어서도 우리 기성세대가 조금 더 겸손하고 순종하는 모습으로 좋은 모델을 남기기 위해 아래 위 좌우를 잘 살피는 지혜가 있기를 당부해 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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