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틴 감사나눔 김은빈
1.저를 이 땅에 보내주시고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또 좋은 교회를만나 신앙생활 할 수 있게 해주시고 공동체 안에서 성장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삶 가운데에 항상 함께 해주시고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우리 아빠께 감사합니다. 먼저 저에게 꿈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가 6학년때 저와 함께 일본어를 배우지 않았더라면 전 지금 인생의 목표 없이 막 살았을지도 몰랐을 거 같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배우기 싫다고 화도 많이 냈었는데 절 잘 잡아주셔서 지금의 제가 있는 거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따듯한 집에서 공부하는 것, 입고싶은 옷을 사는 것, 먹고싶은 것을 먹는 것 등 저에게 많은 것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짜증날 때도 있지만 저를 위해 좋은 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엄마에게 감사합니다. 사춘기때 유독 엄마께 싸가지 없게 말하고 예의없게 행동했는데 이러한 부분까지 받아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세끼 중에 한 끼는 꼭 밥을 먹어야하고 입맛 까다로운 저를 위해 항상 맛있는 밥을 차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저의 상담사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친구 문제, 진로, 고민 등을 엄마에게 털어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뻤고 든든한 내 편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동생에게 고맙습니다. 사춘기 시기에 저의 나쁜 말과 난폭한 행동으로 인해서 상처 많이 받았을텐데 그럼에도 항상 웃어준 동생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합니다. 그리고 사소하지만 많은 것을 양보해줘서 고맙고 우리집의 밝은 빛이 되주어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저는 저희 가족에게는 감사한게 너무 많습니다. 성격 안 좋고 이기적인 저를 위해 항상 배려해주고 사랑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런 가족들을 저에게 보내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3.친할머니께 감사합니다. 할머니께서 아빠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셨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그리고 부모님과는 다른 따듯함으로 저를 품어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하나님을 믿게 되는 날을 기대하며 하나님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4.일본어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부모님 때문에 강제로 일본어를 공부하다보니 학원 가서도 수업을 대충 듣고 선생님 말에 경청하지 않았던 적도 많습니다. 하지만 절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며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JLPT를 도전할 수 있었고 한 번 떨어지고 나서도 낙심하지않고 재도전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어 뿐만 아니라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어를 진로로 선택했을 때 저보다 잘하는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질투도 했었고 걱정도 했었는데 35살에 공부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계신 선생님의 이야기는 저에게 정말 인상깊었고 남을 신경쓰기 보다는 제가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저의 목표이고 정말 존경하는 분이십니다. 저에게 포기하지않는 마음과 일본어를 가르쳐주신 선생님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5.중학교 때 사춘기로 부모님과 많은 갈등이 있었고 날카로워진 성격으로 친구들과도 많이 싸웠습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가장 친했던 친구가 학생으로써 하면 안 되는 것을 하는 것을 보고 저도 하고싶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힘들었던 이 시기에 저에게 정말 너무너무 소중한 친구들인 인서, 민주, 서영이, 주영이, 세정이를 만나게 해주셔서 옳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좋은 영향을 받게 해주신 것과 사춘기를 교회 공동체 안에서 보낼 수 있도록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의 고민을 잘 들어줬던 츄스 목장과 씨유 목장의 선생님들과 목자님과 목원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6.아빠가 일본회사와 일하게 되면서 6학년때부터 일본어를 배웠는데 저에게 일본어는 그저 부모님이 시켜서 하는 의무적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2학년 역사시간에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자세하게 배우고 사회시간에는 일본의 역사 왜곡문제에 대해서 배우게 되면서 이를 바로 잡는 사람이 되고싶어졌습니다. 그저 부모님이 시켜서 하는 의무적인 존재였던 일본어를 하나님이 저에게 주시는 사명이라고 느끼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7.진로를 확실하게 가지게 되면서 일본어를 더 제대로 배우고 더 많은 사람과 교류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면서 한일문화교류에 대해 많이 찾아봤습니다. 그 중에서 일본 고등학교로 6개월 정도 유학을 갔다올 수 있는 가케하시라는 프로젝트에 참가해보고 싶어서 준비했습니다.그 과정 속에서 영어로 자기소개서 쓰기, 한글파일작성 등 처음 시도해본 게 많았습니다. 그리고 학교 선생님과 교장선생님께 추천서도 받고 일본어 선생님과 교회의 윤우 선생님께 자소서 쓰는 것 등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주변에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매주 새벽기도를 나가면서 기도하는 엄마와 아빠를 보며 믿는 부모님을 만났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고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정말 많이 느껴서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가케하시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동안에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해주시고 제 주변에는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8.1차가 붙었고 2차로 면접을 봤는데 너무 긴장했던 나머지 면접에서 울었고 떨어졌었습니다. 2차 결과가 나오기 전에 설교에서 목사님께서 붙으면 회개하고 떨어지면 감사하라고 하셨는데 그 당시에는 감사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케하시 프로젝트는 저에게 주신 수많은 기회중에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과거를 후회하는 것이 아닌 저에게 주실 또 다른 기회를 기다리면서 현재의 삶을 잘 살아가자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9.2차 떨어지고 나서 혜림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혜림쌤과 함께 했던 츄스 목장과 행복의 길은 저에게는 잊지못할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었는데 혜림쌤과 이야기하다 보니 예전 기억이 많이 떠올라서 행복했습니다. 속상했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고민이었던 저에게 혜림쌤과의 시간을 허락해주심에 감사합니다.
10.새로 입학하는 고등학교인 우신고등학교는 입학 전부터 안 좋은 소문이 많았어서 많이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좋은 담임선생님과 반친구들을 만나게 해주시고 딱 제가 입학하기 전에 학교 공사를 끝나게 해주셔서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또 다른 학교와는 차원이 다른 맛있는 급식과 주변 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매점, 전자칠판, 학생들을 위한 많은 휴게공간, 매일 건강해지는 계단 등 힘들지만 자랑스러운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11.제 인생 처음이었던 면접을 망치고 나서 정말 들어가고싶었던 고등학교 동아리 면접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면접을 망친 기억이 있다보니 면접 없는 동아리에 들어갈까 생각하며 기도하던 저에게 같은 동아리 면접을 볼 친구를 보내주시어 서로 응원해주면서 긴장을 풀게 해주시고 동아리도 친구와 함께 붙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2.중학교 때에 소중하고 고마운 친구들을 만나서 솔직히 고등학교에서 중학교 친구들 만큼 좋은 친구들을 만나지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입학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지 못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에게 아란이라는 좋은 친구를 보내주셔서 고등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게 해주시고 고등학교 친구들에게도 마음을 열기 시작하게 해주셔서 즐거운 학교 생활 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13.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저의 주변에서도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간호사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원래 저의 진로와 간호사라는 새로운 진로 사이에서 많이 갈등을 했습니다. 생기부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진로를 확실하게 정했어야 했기에 무엇을 선택해야할지 고민하면서 기도를 많이 했었는데 그 가운데 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14.중학교 때 친구들과 같은 고등학교에 못 가게 되더라도 꾸준히 만나면서 쭉 같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도했는데 기도에 응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5.학교와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왔었는데 관련된 모두를 지켜주심에 감사합니다.
16.안 친한 친구들끼리 있을 때는 소극적인 성격에다가 어떤 집단을 이끌어 가는 것을 어려워 해서 리더쉽을 키우고 싶었습니다. 이런 저의 마음을 알아주셔서 학교 수행평가때 조장의 역할을 맡아서 좋은 점수를 받게 해주시고 내년에는 반장도 도전해보자는 용기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17.학교에서 유니스트 멘토링을 하는데 좋은 멘토를 만나서 수학이나 과학같은 내신 공부뿐만 아니라 공부하는 방법이나 공부할때의 마음가짐 같은 부분까지 좋은 조언을 얻을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18.영어와 수학학원을 다녔었는데 학원을 다니는 동안에는 학원에 의존해서 숙제만 했고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적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1학기 내신 성적이 낮았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다가 학원을 끊고 혼자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학원을 끊는 선택지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지금까지 게을리 하지않고 계획 세운것을 꾸준히 잘 지키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19.학원을 끊고 혼자 공부하다보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모르는 게 생겨도 해결하기가 어려워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근데 학교에서 하는 멘토멘티를 하게 되면서 모르는 문제를 물어볼 수 있는 멘토인 승현이를 만나 함께 공부하면서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이렇게 멘토인 승현이를 만나게 해주시고 서로 좋은 영향을 받으면서 공부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시험기간에 멘토인 승현이의 성적도 함께 오를 수 있도록 많이 기도했는데 이런 저의 기도에 응답해주신것과 승현이를 위해 기도했던 것을 통해 남을기도한다는 것이 정말 행복한 것이라고 느낄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20.학교에서 성경과는 다른 인간진화설 같은 내용을 배우게 되면서 학교친구들에게 교회 가자고 말하는 걸 힘들어했습니다. 그런데 친구에게 같이 교회가자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주셔서 기말고사 끝나고 같이 목장과 교회에 올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1.친구와 교회에 가기로 하면서 친구에게 우리 교헤에 대해서 설명해주었습니다. 설명해주면서 저에게 다운공동체 교회는 너무나도 소중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소중한 교회를 만들어주신 교회의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좋은 교회를 인도해주셔서 신앙생활을 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22.GMK에서부터 설교 들었던 양순안 목사님과 파워틴에서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좋은 설교를 해주시는 양순안 목사님께도 감사합니다.
23.시험기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가위에 자주 눌리는데 그럴 때 마다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가장 먼저 찾을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24.고등학교 올라오면서 시험기간에 예배와 목장에 가기싫었던 적이 많았는데 믿는 부모님 만나 게 해주셔서 예배와 목장에 꾸준히 참석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25.학교에서 방역도우미를 하게 되면서 일찍 등교해서 책상 닦고 손소독제를 뿌려주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런 저의 모습을 보고 방역 요정이라고 불러주는 반 친구들에게 고맙고 너무 사랑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방역도우미를 하게 해주셔서 힘들지만 친구들을 돕는 기쁨과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26.가족과 친구들 등 주변의 많은 분들이 백신 접종을 하셨는데 크게 아프지 않고 잘 넘어갈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27.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목장이 바뀐다는 소식을 듣고 혼란스러웠고 전의 목장에서의 좋은 추억들이 너무 많았어서 속상했던 마음도 있었습니다. 이런 저의 마음을 알아주셔서 전에 같은 목장인 언니들과 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별로 안 친했던 친구와 동생들 쌤과도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28.2학기 중간고사 이후로 예배를 진심으로 드렸던 적이 없는데 찬양집회를 통해서 온 맘 다해 예배할 수 있게 해주시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주신 밸런스미니스트리찬양팀과 교회 분들께 감사합니다.
29.내일이 생일인데 함께 보낼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주변에 저를 사랑해주시고 축하해주시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이 아닌 감사한 것이라고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30.올해는 감사한 게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감사나눔 페스티벌을 통해 직접 생각하고 적어보면서 저의 삶에는 항상 감사가 넘쳤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내서 생각해보고 적어보지않으면 깨닫기 어렵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감사나눔 페스티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감사한 것을 생각하고 적어보는 은빈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이러한 깨달음을 주시고 감사가 넘치도록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감사나눔 페스티벌을 기획하신 교회 분들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