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싱글장년 자유게시판

14절에  보면
... 외로운 자가 주를 의지하나이다 주는 벌써부터 고아를 도우시는 자니이다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왕따가 가장 무섭다고들 하지요. 은따 도 그렇구요. 못 견디면 자살 까지도 하게 되지요.
저는 이 말씀을 통해 이런 묵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세상의 왕따인가? 외로운 자인가?
저녁에 잠시 외출을 해서 어떤 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분은 교회를 다니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야기 도중 갑자기 "난 참 감사해" 라고 하시는 겁니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우리나라에 태어난 걸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캄보디아나 아프리카에 태어났으면 지금 이런 생활을 하고 있겠느냐고 하시면서, 저에게도 그렇지 아니하냐며 되물으셨습니다. 저는 그 때, 그 분을 만나게 하신 목적을 알았습니다.
여러번 들었던 이야기임에도 저는 제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태어나게 하신 것에 감사가 너무 인색하였습니다. 더 악조건을 가진 나라가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주님을 잘 알지 못하는 분을 통해 그런 말을 들으니...참 뜨끔했습니다. 그 분이 헤어지기 전 이런 말씀을 했어요. 아마 다시 태어나면 캄보디아나 아프리카에 태어나지 않을까 싶다...하더군요. 한 번쯤은 그렇게 태어날 것 같다고 생각하시더군요. 

약간 빗나간 내용이지만... 전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 분을 만나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외로운 자. 고아...지금의 캄보디아나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일 수도 있지만... 정작 외로운 사람, 고아는 우리가 아닐까?하는 생각을요. 

그들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지만. 점점 나누는 것에 인색해지고, 사람이 그리워지는 삭막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늘 미소를 머금은 삶 가운데 주님의 미소를 닮아 풍성한 정을 나누는 다운청년이 됩시다~^^*
그 가운데 열심으로 말씀 묵상과 기도는 필수이겠지요?!!

  
제목 날짜
군에 있는 겸댕이 박매력, 박태민형제의 편지입니다.   2010.01.06
7월 4일 새가족 김중한 형제입니다.   2010.07.11
1월 15일 내집처럼 목장 모임   2011.01.20
일본단기선교   2011.02.16
5월 15일 스승의 날 주일   2011.05.16
hello~여긴 호주 입니다^^   2011.08.13
내집처럼 평신도 세미나 기도릴레이 순서   2011.10.13
사역칼럼 : 싱글장년이 재편성 되었습니다^^   2013.02.06
이 새벽   2013.02.17
(사역칼럼) '수련회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2013.02.24
광야 백성의 정착 식사   2013.02.26
(싱장사역칼럼3월첫주) 내일 뉴스   2013.02.27
목장은 가족입니다.   2013.03.03
싱싱수! 고사리!   2013.03.07
싱싱수 봄이야기~   2013.03.03
2013년 3월 1일 ~ 2일 싱싱수를 다녀와서...^^   2013.03.08
싱싱수 수련회 후기를 위한 서론   2013.03.11
한 형제를 소개합니다~   2013.03.15
(싱장칼럼) 프리지아 같은 분가식을 주셨습니다 - 물댄동산 분가(박예진 대행목자)   2013.03.20
(싱장칼럼) '그들만의' 부흥회?   201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