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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이번주 주일(23일)에 주일오전예배 시간 때 간증할 원고의 내용을 미리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4박 5일의 가정교회 목회자세미나를 참석하며 느낀 소감이 다 담겨 있습니다.

귀한 본을 보여주셔서 울산 다운공동체교회에게 감사드리고, 박종국 목사님과 박형민 목자님, 고은정 목녀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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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박찬우 목사입니다. 오늘 분명히 담임목사님 설교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제가 왜 나왔을까 궁금하시죠? 지난 12()부터 16(주일)까지 울산 다운공동체교회에서 있었던 가정교회 목회자세미나를 다녀온 간증을 이 시간 짧게나마 나누려고 합니다.

 

46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정교회 목회자세미나는 각지, 각 나라, 각 교단에서 오신 목사님과 사모님, 선교사님으로 각양각색의 생각과 모습을 보여주는 세미나였습니다. 이렇게 다 다른듯 보이지만, 한 가지의 공통점은 있었습니다. 그것은 교회를 건강하게 잘 세워보자는 것이었죠. 모두가 하나 같이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고 있는 울산 다운공동체교회에 모여 강의를 들으면서요. 또 눈으로 생생하게 그 교회의 현장을 보며, 어떻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워가는 것인가를 계속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 한창 입시원서를 어디 내는지 고민할 때, 복음을 깨닫게 되어 고신대학교 신학과로의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신학을 해서 목회자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는, 난생처음 아버지의 뜻을 거르스르면서까지 하나님 앞에 진지하게 저의 인생을 놓고 기도하며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신학을 시작하여, 고신대 3학년 2학기, 그때 나이 스물세살에 첫 사역지인 진영교회에서 전도사를 시작으로, 이렇게 꿈꾸는교회 와서 목사가 되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소원했던 것들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여전히 고민으로 남아있는 것은 물론 목사가 되기까지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셨지만, 이제 시작인데, 앞으로의 목회를 어떻게 할 것이며, 교회를 어떻게 세워갈 것인가하는 고민이었습니다. 그런 고민 가운데 이번 가정교회 목세를 참석하게 된 것인데요. 어느 정도 고민이 많이 해소된 것 같습니다.

 

울산 다운공동체교회에 도착한 첫 순간부터 특별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강의가 진행되는 3층 엘리베이터를 내리자마자 따뜻한 환영 인사와 친절한 안내, 맛있는 식사까지 작은 부분 하나하나에서 진심 어린 섬김과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저 반갑게 환대해 주시는 모습에서, ‘, 교회란 이런 곳이었지하는 감동이 마음에 스며들었습니다.

 

그 후 이어진 세미나 강의는 그 동안 알고 있던 가정교회에 대한 지식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깊이 있고 실제적이었습니다. 박종국 목사님의 강의는 단순히 가정교회 시스템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와 목장, 더 나아가 성도 한 명 한 명을 사랑하는 예수님의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교회는 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간이 아니라,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며 주님의 눈물과 사랑으로 품어야 한다는 메시지는 제게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셋째 날 금요일 저녁에, 목장모임을 직접 체험한 시간은 잊을 수 없습니다. 말레이라온목장의 목자목녀님과 목장 식구들이 모여 진솔하게 삶을 나누고, 같이 기도하며, 찬양하고, 말씀을 나누며, 서로의 삶을 지지해 주는 모습에 큰 감동과 도전이 있었습니다. 서로를 귀히 여기며 아름답게 세워져 가는 목장을 보고, 나 자신을 돌아보며 평소 교회에서 초등1부 아이들과 성도님들 한 명 한 명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세미나 내내, 가정교회 목회자와 평신도의 간증과 삶 속에서 주님이 어떻게 일하셨는지 듣고 배우며, 많은 깨달음과 은혜가 있었습니다. 각자의 아픔과 기쁨, 치유와 회복이 있는 간증은 저에게 목회라는 것이 단순히 프로그램이나 조직을 세우기 위한 것이 아닌, 영혼을 사랑하고 끝까지 품으며, 삶 전체를 드리는 사명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했습니다.

 

세미나가 끝난 현시점에도 계속 귓가에 맴도는 것은 주님이 부리시기 쉬운 종이 되라는 박종국 목사님의 말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주님이 부리시기 쉬운 종으로서, 그리고 목사로, 남편으로, 아버지로, 울산다운공동체에서 받은 은혜와 도전, 감동을 제 삶과 사역에 그대로 녹여내기 위해 기도하며 힘쓰려고 합니다.

 

끝으로, 가정교회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도록 보내주신 담임목사님과 성도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많은 것 경험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있지는 않지만, 유익한 강의를 해주신 울산다운공동체교회 박종국 담임목사님과 안방까지 내주며 섬겨주신 박형민 목자님과 고은정 목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 꿈꾸는교회 성도 여러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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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고 쾌활한 목사님을 섬길수 있어 저희도 편안하고 즐겁게 할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목회에 하나님이 늘 동행하시리라 믿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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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세를 통해 목사님과의 만남이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부리기 쉬운 종으로 아낌없이 쓰임받으시길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밤마다 교제했던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박찬우목사님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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