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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게시판

  • 심수영
  • Nov 17, 2025
  • 20
  • 첨부6

안녕하십니까?

목세 기간에 기자를 맡고 있는 진순자매네 가족의 부재로  제가 목세주간 목장소식을 전하는 단기 기자를 맡게되었습니다.

지난 주는 교회적으로 목회자 세미나 기간이었는데, 저희 목장에도 몽골에서 탐방오신 목사님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2명의 몽골 분이 계획되어졌으나 한 분이 사정에 의해 한국에 오지 못한 관계로 저희는 한 분의 몽골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몽골 올란바토르에서 오셨고 성함은 제롬후 목사님이십니다. ^^ 여성 목사님을 가까이에서 뵙기는 제 개인적으로는 처음이었습니다. 

서로 언어가 통하진 않았지만,  인자하게 웃으시는 제롬후 목사님의 얼굴이 기사를 쓰면서 자연스럽게 떠올려 지네요 ^^

 

목장은 저희 가정에서 오픈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서연이네가 함께 하지 못했고, 수정자매도 근무로 인해 늦게 참석한 터라 세미나 기간에는 늘 북적북적했던 저희 목장이 이번에는 단촐하게 시작하게 되었네요.

엣말에 든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말이 있어서인지 목원의 부재가 크게 느껴지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임의 풍성함은 절대 줄어들지 않습니다. ㅋㅋ

 

여느때 목세때와 마찬가지로 코리안 대표 푸드 "비빔밥"으로  맛있는 식사를 하였습니다.

비빔밥만 먹기에는 뭔가 심심한 듯해서 잡채와 돼지갈비도 함께 곁들여 보았습니다.

합산 1.jpg

 

다행히 제롬 후 목사님께서 맛있게 드시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

 

식사 후 다과와 함께 각자 자신의 소개 시간을 가졌는데요. 

제롬후 목사님께 우리의 나이를 한번 맞춰보시길 각자 여쭤보았는데,  저희 모두의 나이를 적어도 10살 이상 어리게  대답해주셨습니다. 

(단기 기자를 맡은 저는 20대 후반의 나이로 말씀하셔서 목원들의 엄청난 야유를 받은 사실도  굳이 안비밀입니다. ㅋㅋ

나중에 학원에서 돌아온 딸 다원이는 이 말을 듣고 ... 요즘 청소년들은 앞에 "개 "자를 쓴다지요 개 황당해 했습니다. ㅋㅋ)  

 

아무튼 모든 사람을 젊고 어리게 보셨고, 그런 이유가 제롬후 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길 몽골에 없는 바다가 있어서, 바다가 있는 곳에 자란 저희가 젊게 보이는 비결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겐  보고싶으면 볼수 있는 바다의 존재가 제롬후 목사님께는 간절한 소망으로 느껴졌습니다.

합산 2.jpg

 왼쪽 사진은 한 명이라도 더 나오게 찍으려는 단기 기자인 저의 희생으로 탄생한 셀카모드이고、

오른쪽 사진은 우리 모두 핸드폰만 집중 쳐다보는 모습인데요、 핸드폰에 다운된 구글 번역기 어플을 통해서  언어의 장벽을 넘고 소통하려고 애쓰는 장면입니다。 

 

마지막에는 서로 나눔을 통해 기도 제목을 나누고、 나라는 다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기억날 떄 서로를 위해 기도하기를 다짐했습니다。

우리는 제롬후 목사님을 위해 이번에 목세를 통해 배운 것을 몽골에 돌아가서 잘 적용하여 가정교회를  잘 세우고、 하나님의 지경을 넓혀 가기를 기도했고、

제롬후 목사님은 특히 윤석 형제의 세례 받기를 기도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서로 다짐과 격려의 의미로 한 사람 한사람씩 허그를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합산 3.jpg

 

 

 

목장 끝에는 기다렸던 수정 자매도 오고,  학원 갔던 딸이 귀가해서 딸 다원이에게 단체 사진을 찍어주길 부탁했어요. ㅎㅎ

 

합산4.jpg

 

 

이렇게 이번 제롬후 목사님을 맞이한 목세 때 목장 소식을 마감합니다. ^^

제롬 후 목사님께서 몽골에서도 주님 안에 쓰인 받는 건강한 가정교회 공동체를 세워나가길 진심으로 기도하고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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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소식은 마무리했지만, 추가 소식 하나 더 나눕니다. ㅎㅎ

끝난게 끝난것이 아니지요 ㅎㅎ 

바다가 젊음의 비결이라고 말씀하셨던 목사님을 위해 저희 목자님께서 토요일 새벽에 정자 바닷가에 제롬후 목사님을 모시고 가셨다고 합니다.

바다도 보고, 일출도 함께 보고 ^^ 저희 목자님의 섬김은 언제나 진짜 믓찌고 빛나십니다. ^^

바다를 보시지 마자 너무 해맑게 기뻐하시면서 "할렐루야"~~를 연신 외치셨다고 합니다.

 

합산5.jpg

 

 누구에게는 노력하지 않아도 주어지는 일상이 어떤 누구가에게는 간절함일 수 있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도 일상의 감사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 ^^

모두들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시길 바라면서 진짜로 단기 기자의 글을 마치겠습니다. !

  • profile
    목장소식 감사합니다.
    단기 기자님의 긴글을 목장할때로 다시한번 돌아간것같이
    재밌게 읽었네요.
    해돋이와 제롬 후 목사님 너무 예뻐게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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