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목장게시판

  • 이현주
  • Apr 28, 2025
  • 38
  • 첨부3

한달이란 시간이 길다면 긴데, 초원모임이 벌써 돌아왔나? 할만큼 한달이 짧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부활주일에 강진구 초원이 식당봉사 순서라 바짝 긴장하고 있었는데,
교회에서 조정 해주셔서 27일 주일 식당봉사로 한 마음이 되었네요!
이날 주일 1부 대표기도(문타현 목사님), 헌아식(강예린/ 쿠알라백향목장), 입교식(이기욱 형제), 식당봉사까지...
이번주에 저희 초원에 부어주신 은혜와 감사가 참 많구나 느낀 주일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식당봉사에 메인 세프님의 공백으로 모두가 살짝 긴장된 마음이 있었으나,
아침 식사준비부터 평소에 잘 보이지 않던 목원들이 참여해주고, 식당 봉사때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는 초원 식구들 덕분에~
식당봉사도 수월히 지나갈 수 있었음에 감사했답니다.

 

이번주 초원모임은 기자인 저희집 순서여서, 식당 봉사를 마치자마자 집에와서 초원 식사준비를 했습니다.

미리 식사준비를 위한 장을 봐둔 상황이었는데 살짝 외식할까~ 하는 고민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과 한팀이 되니 불가능해보일것만 같았던 식사 준비가 시간 내에 마쳐졌습니다!
토요일 남해 갯벌에서 사랑 주안이가 공수해온 조개 덕에 시원하고 맛있는 조개탕도 준비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재료로 목자 목녀님의 입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멋진 팀원(남편, 자녀들)을 붙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게 되네요~

KakaoTalk_20250428_180424552.jpg

 

맛난 식사를 하고, 찬양으로 모임을 열었는데 지금껏 보지 못했던 필립박 전도사님의 새로운 모습에 잠시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피아노 반주를 즉석에서 해주시는 그 뒷모습에, 젊은 시절 교회 오빠로 여러 자매 마음 훔치셨겠다 싶더라구요.

KakaoTalk_20250428_180424552_01.jpg

 

 

강진구 초원에서 오랫동안 기도해준 열매인 기욱형제의 입교식도, 첫 바깥 나들이를 나온 예린이의 교회 방문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나됨으로 식당봉사와 초원모임을 해갈 수 있는 이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기도의 제목들이 응답이 되어 열매 맺는 순간, 그 기쁨을 그간 함께 기도해준 분과 나누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들잖아요.
진짜 얼굴 보며 두 손 붙들고 부둥켜 안고 고맙다고 전하고 싶으셨을텐데, 
글로 그 마음을 전할 수 밖에 없었지만 그간 수고하셨던 그 섬김의 흔적을 기억하며 감사를 나누니 마음이 풍성해졌습니다.

기도의 공동체가 있다는 것이 든든한 이유는, 
우리가 매번 같은 모습으로 서 있을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잘 가다가도 또 돌아가기도 하고, 전진하다가도 한자리에 머물고 있는 듯한 순간들이 오지만..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져 기도해주고 기다려주는 공동체 덕분에
끝까지 함께 갈 수 있는거 같습니다^^

나눔을 하다보니  몸이 아픈데 병원을 가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목자 목녀님들이 많았는데요....
사역과 목양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해야지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으니
시간을 쪼개고 방법을 찾아서 병원에 꼭 다녀오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영적인 돌봄 만큼 우리의 몸도 주님의 성전이며, 주께서 쓰시고자 할때 맘껏 쓰임받으려면 건강도 준비되어져야 하니까요~
어서어서 미루던 진료를 꼭 받으시길 바래봅니다^^

 

우리 교회에는 3대가 가족목장을 하는 것을 가족목장소식을 통해 볼수 있는데요. (볼때마다 진짜 부럽더라구요)
자녀가 우리교회에서 목자목녀로의 삶만 살아도 더 바라는게 없다는 어느 목자님의 고백을 들으며..
이게 자녀를 성공시키는 것이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의 기준과는 좀 다르지만, 삶으로 이미 그 가르침을 전수해주고 계신 우리 목자목녀님들이 멋있기만 합니다~


한달동안 목자목녀님의 가정을 돌보시고 또 변화 속에 앞으로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여러모로 수고해주신 목자목녀님들이 힘을 얻는 초원모임 시간이 되었을줄 믿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인만큼 가족, 가까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고 전하며 교육부서의 예수전한데이, 싹다온데이에 
자녀들의 친구들을 초청하고 섬기는 것도 해보는 한달이 되길 바래봅니다!

KakaoTalk_20250428_180424552_02.jpg

 

 

  • profile
    어제의 바지락국은 정말 최고였스버다!!^^
    사랑아 주안아 고맙다~~^^
    현주 목녀님의 진심어린 필력은 참 풍성하고 귀한 은혜를 누리게 합니다.
    어제는 정말 정신 없으셨을텐데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려요~~
  • profile
    현주목녀님의 글로 초원 모임이 한마디로 정리가 되니 더욱 은혜롭습니다.수고 하셨습니다.~^^
  • profile
    강진구 초원 화이팅 입니다.!!!
    초원의 목자 목녀님들을 통해 위로받고 또 VIP를 향한 도전 주심에 감사합니다!!
  • profile
    이 분이 강진구 초원의 빌리 조엘입니까?
제목 날짜
목장모임 표준안 2024.04.14
광고, 스팸 등의 나눔터 성격과 맞지 않는 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1 2020.07.24
새해부터 목장 소식 올리는 방법(기자님들 숙지) 2014.01.14
맛있게 먹고 풍성하게 나누고 (노외용초원)   2025.04.28
봄날의 치열했던 육적(영적X) 전투(미얀마 껄로) (4)   2025.04.28
봄꽃처럼 나타나신 vip님~~(다테야마온유목장) (2)   2025.04.28
늘 활짝 웃는 (말레이라온) (1)   2025.04.28
주님여 이 손을 꼭잡고 가세용 (두마게티) (3)   2025.04.28
영적 돌봄만큼 육체의 돌봄도 중요합니다.( 강진구초원) (4)   2025.04.28
말레이시온의하루 (3)   2025.04.28
일상의 분주함 가운데(김형구 초원) (2)   2025.04.28
예수님이 약속하신 복된 삶을 나의 것으로 만들려면 (박찬문 초원) (9)   2025.04.28
중.버.마-중요한건 버티는 마음!!!!(박장호초원) (4)   2025.04.27
우리 목장은 늘 피곤하답니다...!(호치민) (9)   2025.04.27
믿지 않는 시어머니의 일침~(스리랑카 조이~) (2)   2025.04.27
김단추와 발닦개들 (네팔로우) (6)   2025.04.27
삶이 힘들지만 목장모임이 있어 좋아요(페루충만) (1)   2025.04.27
평세를 다녀와서 (2)   2025.04.27
배터지는줄 알았어요~^^(튀르키예 에벤에셀) (1)   2025.04.27
제 853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대구성서행복한교회, 백상훈, 박새로미) (3)   2025.04.27
우리 습관을 만들어봐요~민다나오 흙과뼈 (3)   2025.04.26
왕버그를 꾸~욱 눌려서 ~스리랑카해바라기 (2)   2025.04.26
목사님과함께~두동으로 봄나들이~^^(미얀마담쟁이 목장) (2)   202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