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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게시판

  • 이승우
  • Apr 28, 2025
  • 50
  • 첨부14

역시 작문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제목 짓기입니다. 평소에 몇 개씩 머릿 속에 담아두고 있는 성령 충만 문구들을 목장게시판 무플방지위원회로 활동하며 전부 소진했더니 딱히 제목이 떠오르지 않아 담임목사님의 설교 제목 중 하나를 무단 차용합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복된 삶을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네번째 모임은 인도네시아 테바 목장의 박창연 목자님과 이슬기 목녀님께서 섬겨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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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늘 궁금했던 부분은 전직 교역자 목자님과 현직 요리사+제빵사+바리스타 목녀님의 마치 이것은 목장을 하기 위해서 혼인을 맺은 듯한 조합은 어떠한 시너지로 파괴력(?)을 보여줄까 늘 궁금했는데 초원에 소속되어 있는 목자라는 이유로 이 엄청난 듀오의 집에 초대받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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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이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세팅되어있는 오늘의 애찬 메뉴를 감상하며 먹지 않아도 이 식당의 엄청난 포스가 전해져옵니다. 팔불출 박창연 목자님께서 왜 그렇게 목장 기사마다 목녀님 자랑을 하셨는지 십분 이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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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에서 카페를 운영하시는 목녀님의 손놀림은 화려하기 짝이 없습니다. 빠른 준비로 인하여 일찍 도착한 목녀님들은 멀뚱멀뚱 구경만 하는 진풍경이 참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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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새댁이 될 두마게티 목자님도 할일이 없어 좋은 이모 코스프레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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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지기님의 기도로 애찬을 시작합니다.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 중에 지도자를 잘 선택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항상 사랑과 순종을 통한 삶의 모범으로 믿음의 본이 되어주시는 초원지기 박찬문 장로님과 김말숙 권사님께 지면을 빌어 감사드립니다. 훌륭한 리더의 역할은 물론이고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는다는 성경의 구절 처럼 이 두분의 삶을 통하여 다육 식물 같이 번식력(?) 좋은 VIP들과 믿음의 동역자들이 끊임없이 배출된다는 것은 참으로 은혜롭고 복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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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목장이나 초원의 모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는 애찬에 이은 폭식에 가까운 다과의 시간입니다. 현업 바리스타께서 직접 내려주시는 커피를 마시며 오늘 모임의 풍성함이 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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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하면서도 기자의 좌측에 위치한 박창연 목자님은 끊임없이 아크로바틱 육아를 병행합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을 묘사하는 많은 기록에서 학자들이 말한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어머니의 태와 같은 사랑이라 하셨는데 하나님의 인애하심을 닮은 오늘의 호스트 박창연 목자님을 보며 어떠한 경우라도 하나님은 모든 합리적인 기대를 넘어 풍성한 자비와 긍휼을 베푸심을 간접적으로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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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테바 목장에 방문하면 복도에서 마주하게 되는 한 컷의 사진입니다. 박창연 목자님에 의하면 민서도 누군지 알아보지 못하는 사진이라고 하는데 저도 처음에는... 본 기자는 목장을 마치고 배웅을 하는 오늘의 호스트 두 분을 보며 젊은 날의 이 사진보다 지금의 두 분이 훨씬 멋있고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믿음이라는 말씀은 외형의 신앙이 아니라 실제 하나님과 관계하는 믿음을 회복하라는 초대라고 하는데 목자와 목녀로 헌신하시고 목장을 통해 목원들에게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신뢰와 실제적 믿음의 본질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이 늘 멋있고 아름답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쁜 4월의 마지막 주일에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다는 확신, 곧 하나님의 능력과 신실하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초원 모임까지 섬겨주신 두분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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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인생이라는 집을 반석 위에 지으라고 하셨고 반석에 세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닌 듣고 그대로 행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며 튼튼하고 견고한 반석을 위하여 평소에 연습하고 습관으로 만들어 나가려는 모든 다운공동체교회의 믿음의 동역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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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우형제님 글은 늘 기다려지고, 기대가 되어지는데..
    은혜와 재미 두가지가 다 담겨있어서 기사읽는 맛이 납니다^^
    슬기목녀님, 같은 음식이지만 어떻게 세팅하느냐에 따라 진짜 다르게 느껴지네요~
    많이 보고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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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달 댓글에 적는 내용이지만 너무 맛있는 저녁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름 깨작깨작 목장준비하면서 요리를 하고는 있지만 목녀님들의 실력을 따라가려면 한참 남은거 같습니다!! 늘 깊이 있으면서 재밌는 기사 올려주시는 이승우 목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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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느끼지만 언어의 마술사 이신것 같습니다...ㅎㅎㅎ
    어제도 초원모임에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
    항상 재밌게 소식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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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한한 음시과 나눔이 있어 늘 기대되는 초원 모임입니다. 슬기목녀님 음식 진짜 맛났고 육아를 통해 저희가 나눔을 순조롭게(?) 할 수 있게 해주신 창연 목자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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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로바틱육아 ㅋㅋㅋㅋㅋㅋ사진에서 온전히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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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어난 몸무게만큼 늘어난 행복(?) 입니다 ㅋㅋ
    목녀님들의 과일 셋팅과 쉬시지않는 설겆이 도움, 육아 서포트로 섬겨주셔서 다들 너무 감사했답니다 ♥️ 함께 지어져가는 위로와 도전이 넘치는 박찬문 초원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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