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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게시판

최현진 최종.jpg

안녕하세요 저는 조지아 목장 목원 최현진입니다.

먼저 저를 평신도 세미나로 인도해주시고 그 곳에서 받은 은혜를 나눌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제가 가정교회를 다니면서 흥미로웠던 것 중 하나가 바로 평신도 세미나와 목회자 세미나였습니다. 우리가 천사라고 부르는 탐방하시는 분들을 위해 목자, 목녀님들의 아름다운 섬김, 그리고 그 섬김을 통한 천사분들의 감동적인 간증을 들으며 저는 가정교회 세미나에 대해 아주 좋은 인상이 있었습니다.

목회자 세미나를 같이 도우며 준비하던 때, 용규목자님께서 저에게 “자매님 평신도 세미나 다녀오실래요?” 한마디에 저는 “네!!너무 가고싶어요!”라고 외치며 설레는 마음으로 평신도 세미나를 신청하게 되었고, 저는 울산다운공동체 교회에서 주최하는 평신도 세미나에 다녀오게되었습니다.

제가 다녀온 울산다운공동체 교회는 박종국 목사님이 담임목사님으로 계시는 곳으로 가정교회로 전환한지 대략 17년정도 된 곳이였습니다.

박종국 목사님의 경험담과 인생담이 들어간 강의는 너무나 신선하고 재밌었고, 생명의 삶에서 배운 내용을 좀 더 정확하고 디테일하게 배워나갔습니다.

또한 평신도 세미나에서만 들을 수 있는 그 곳 목자 목녀님의 간증은 제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내가 다니는 제자교회뿐 아니라 다른 가정교회의 다른 목장 목자목녀님들도 그 자리에서 자기 자신의 은사로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며 사역하시는 이야기가 제자교회만 아는 저의 시야를 더 넓혀주는 시간이였습니다.

저는 평신도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한가지 저에게 개인적인 물음이 있었습니다.

“나는 너무나도 부족한데, 하나님은 왜 나를 자꾸 사용하시려 하실까? 왜 나일까?”라는 물음이였습니다.

저는 작년 개인적인 힘든시간들을 보내면서 너무나도 연약하고 보잘것 없는 저를 자꾸 하나님이 부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럴때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확신하기보단 남들과 다른 내 삶이 부끄럽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세미나 기간 동안 하나님께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구하니까 하나님은 바로 세미나 2박 3일의 기간동안 제게 너무나도 뚜렷하게 답변을 주셨습니다.

가장 연약하고 부족한 저를 하나님의 방법대로 사용하실것이라는 걸요.

각자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가 다르듯이, 저 또한 하나님은 저에게 딱맞는 은사를 주시고 사역을 하게 하실 것을 저는 알게되었고 그렇게 저는 어린이 목장에 더욱 관심이 생겼고,  어릴적 외로운 현진이 같은 어린 영혼들을 구원해야겠다는 소명이 생겼습니다.

또한, 저처럼 깨어진 가정에 있는 외로운 영혼들을 하나님께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고 싶습니다. 완벽하 가정을 가지고 싶었던 저는 어릴적 저의 환경도, 지금도 그렇지 못했지만 그만큼 가정의 깨어짐의 슬픔과 아픔을 아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더욱 그런 환경이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은 아마 제가 안정적인 제자교회안에서 평온하고 아늑한 조지아 목장안에서만 있었다면 절대 생각하지도 용기내지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용규목자님과 나혜목녀님의 그 제안에 기쁨과 설레임으로 순종하고 새로운 여정의 길에 한발짝 나아간 저에게 스스로 칭찬을 해주고싶습니다.

새로운 여정은 사실 두렵고 내가 무언가 해내야되고, 깨달아야하는 무게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탐방한 울산다운공동체 티벳모퉁이돌 목장은 목자목녀님이 10년동안 목장사역을 하신 곳이였으나 아직 분가를 한번도 하지 않은 목장이였습니다.

어른 목원이 10명, 자녀가 10명인 목장으로 저희 조지아 목장과 비슷한 목장이였습니다.

올해 분가를 목표로 두고 있는 목장이였고, 목자 목녀님과 교제후에 알게 된 사실이 평신도 세미나를 보내고 싶지만 다들 피해가셨다고 하시면서 허허 웃으셨습니다.

토요일 목장 탐방후 마지막 주일에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저는 기차표가 다 매진이라 8시에 울산을 떠나야했는데 감사하게도 티벳모퉁이돌 목자, 목녀님이 울산투어를 해주시겠다고 해서 목자목녀님 가정과 10년동안 같이 지낸 목원분의 가정과 같이 울산 간절곶이라는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목원분과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목원분께서 말하시기를 제가 자기 목장에 너무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평신도 세미나라도 다녀오면 목자 시킬까봐, 목녀 시킬까봐 다들 눈치보고 있는데, 저는 너무나 기쁨으로 설레임으로 왔다고, 평신도 세미나가 은혜가 가득하다고 말하는 걸 보고 생각이 좀 달라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평신도 세미나의 은혜를 가장 먼저 그 목원분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가정교회의 파워가 이런걸까요? 울산과 아산은 다른 곳이지만 이제는 다 연결된 느낌이 듭니다. 가정교회 안에서는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끝으로 제가 평신도 세미나를 다녀와서 한 결심 딱 한가지를 나누겠습니다. 하나님이 부리시기 쉬운 종이 되자 입니다. 앞으로 연약하고 보잘것 없고 어떻게 봐도 부족한 저이지만 하나님이 부리시기 쉬운 종이 되면 하나님의 방법으로 저를 사용하실 것을 믿고 한번 나아가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큰 무언가를 해내기보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주시겠다는 확신이 생겼거든요!

이제 감사인사를 전하겠습니다.

항상 가정교회를 전파하시기 위해 노력하시고, 울산다운공동체 교회를 추천해주신 심영춘 담임목사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기도로 동역하시고 힘쓰시는 이정란사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에게 평신도 세미나를 갈 수 있는 기회와 길을 열어주시고, 세미나 기간동안 제 아이들을 돌봐주신 우리 조지아 목장 한용규 목자님, 황나혜 목녀님 감사합니다.  또한 제가 세미나에 잘 다녀올 수 있도록 같이 기도로 동역해주신 조지아목장 식구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없어도 세미나 기간동안 씩씩하게 잘 있어준 진서, 진우 사랑해!

그리고 울산에서 저를 사랑으로 섬겨주시고 따뜻하게 맞아주신 이제는 저의 울산에 있는 또 다른 가족이 된 울산다운공동체 티벳모퉁이돌목장의 김연곤 목자님, 이현주목녀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긴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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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잘 읽었습니다. 나눠주신 간증을 마음에 새기며 저 또한 부리시기 쉬운 종으로 다시금 순종하며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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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에 또하나에 가족이 생긴것 같습니다.
    진솔한 간증 감사해요~~
    저희가 더 감사한 시간이였습니다!!
    자매님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 profile
    평세 후기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한 사람이 평세에 참석하기 까지도 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의 수고와 중보기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수 많은 사람들의 섬김으로 한 사람이 결단하는 간증을 보는 은혜까지 보게 됩니다. 간증을 나누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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