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평신도 세미나를 다녀온 후기입니다!
2025. 04. 11~13 평신도 세미나를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경남 김해 이음교회 청년 조예은입니다.
저희 교회는 2월 둘째주에 목사님가족 포함 12명이 5층짜리 상가건물 4층에서 개척하였습니다. 5층 건물은 2층에 다른교회가 하나 있고 5층에는 절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주일은 40명이 넘게 예배를 드렸습니다. 청년 목장만 세 목장이 있고 장년은 아직 목장이 없습니다. 저는 청년 목장의 목자로 섬기는데 울산 다운공동체교회에서 이번 세미나가 있다는 것을 목사님께서 알려주셨고 신청이 어렵다고 하셔서 다함께 피씨방에 가서 피튀기는 신청을 하고 드디어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도착했을 때 주차 안내부터 엘리베이터, 복도, 식당 등 교회 전체 모든 분들이 맞이해주시는 표정과 분위기가 따스하고 고마웠습니다. 세미나 중간중간 나오는 디저트타임은 감동이었습니다. 이래서 다운공동체 교회가 평신도 세미나에서 인기가 최고구나를 깨달았습니다.
세미나에서 와닿은 부분 첫 번째 모든것은 관계라는 것입니다.
새가족을 예배로 초청하는 것이 아니라 목장모임에 초청해서 교회에 대한 거부감보다 소모임으로 초청하고 친밀감을 주는 것에서 ’이거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친구는 배드민턴을 참 좋아하는데 배드민턴 치러 교회에 있는 체육관은 오는데 예배는 참석하기 어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교회 안 체육관은 없지만 목원들과 배드민턴 치며 초청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는 영혼 구원에 희생한다는 것입니다.
목자, 목녀님이 안방을 내주셨듯이 피도 안 섞인 남에게 이렇게 대접한다는 것 쉽지 않으실텐데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와 천국을 이 땅에서 누리는 분들이셨습니다. 희생과 헌신보다 더 큰 하늘의 상급을 이미 피부로 느끼고 계시는 듯했습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홀몸도 아니었던 목장 자매님이 vip를 위해 시간을 내어 움직이셨던 것이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순종입니다.
머릿속에 스쳐가는 불평, 불만을 잡는 것이 아니라 대답이라도 얼른 네 라고 하자. 세미나를 다녀온 제 생각입니다. 제가 뭐라고 판단하고 그렇게 재고 있는지 너무 부끄럽고 죄송했습니다. 제가 할 수 없을 일이라도 순종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이 능력주시고 힘주실 것을 무한 신뢰하고 싶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이 아니지만 지금은 가족이 교회를 다니고 친척들을 전도하기를 힘쓰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학습되지 않은 모습들이나 가치관이 많아서 하나하나 깨어 가고 있습니다.
교회로 돌아와 보니 다운공동체와 비슷한 점이 많았습니다. 가정교회로 전환을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목사님의 설교 제목이었던 ’거침없이, 담대하게’는 저희 2025년 표어이고, 초등학생들이 새가족으로 와서 어쩔 수 없이 드리게 된 연합예배, 초등학생 평생의 첫 예배에 집중하고자 나눠주었던 예배 시간 빈칸 활동지, 매주 넘치는 밥과 커피, 디저트를 나누시는 식당.
그리고 감동 받은 세례식은 우리 이음교회도, 조만간 시행하려고 목사님께서 준비하고 계시기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부모님께 목자, 목녀라 불러드리며 가정교회를 설명하고 다음 평세에 꼭 가야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음주 목장모임은 저희 집에서 하기로 하였고 목원들과 함께 사랑하고 나누길 기대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길 기도합니다. 초청할 vip들도 사모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안방을 내어주신 김한울목자, 김경진목녀님 그리고 함께 숙소에서 지낸 은경님, 함께 즐겁게 모임했던 치앙마이 목장식구들, 다운공동체교회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도 배운대로 인사하고 싶습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박종국 목사님 이하 모든 성도님들
감사하고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