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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게시판

  • Nov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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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평신도세미나에 참석했던 판교 꿈꾸는교회에서 목자로 섬기고 있는 김병규입니다. 등록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음에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저와 함께 목자로 섬기게 된지 막 2~3개월을 지나고 있는, 이전 목장에서 함께 쌍둥이분가를 했던 이용권목자와, 2년차로 각 목장을 섬기고 있는 이수진, 최예진목자와 함께 세미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갈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었지만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함께 하게 되었고, 저희는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기대하며 울산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가지 정도의 기대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목자로써도 짧은 기간이지만, 교회에 다니며 예수님을 믿은 것 자체도 2년이 채 되지 않았기에 다른 교회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어떻게 목장을 해나가고 있는지, 또 저희 교회도 세미나를 하고 있기에 다른 교회의 세미나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도 당연히 다 보았고, 또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었는데, 항상 기대보다 더 큰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시작부터 화사한 미소로 반겨주시는 성도분들 덕분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작이 너무나도 좋았기에 끝까지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으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준비해주시는 식사와 간식은 너무나도 정성이 느껴지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많은 사람들의 식사와 간식을 준비하시는 일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기에, 또 목장모임 때 음식을 준비하시는 것 또한 손님이 오기에 얼마나 신경쓰셨을지, 그 마음들이 느껴지기에 너무나도 감사함이 컸던 것 같습니다.


목사님의 강의와 목자 목녀님들의 간증 또한 은혜였습니다. 유쾌하지만 그것만으로 끝이 아닌 저희에게 필요한 말씀들과, 은혜로운 간증으로 강의를 해주신 박종국 목사님. 삶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며 헌신하고 살아가시는 모든 목자 목녀님들의 간증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공감하며 많은 힘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서영광목사님 집에서 민박을 했었는데, 안방을 내주시고, 세세하게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배려해주시고, 신경써주신것들에 너무나도 감동이고 감사한 2박이였습니다. 저도 교회에서 세미나를 할 때 민박으로 섬기고 있는데 많이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목장탐방은 알바니아 목장을 탐방하게 되었습니다. 저랑 같은 30대인 분들이 있는 싱글목장이였는데, 제가 목자로 서기전의 목장이 생각이 많이 나는 탐방이였습니다. 사랑이 느껴졌고, 따뜻한 목장이였습니다. 덕분에 너무 즐거웠고, 저도 마음 따뜻하게 돌아왔고 힘을 얻어갑니다. 아, 목원분들이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제가 했던 약속은 지킬 마음이니, 내년을 기대하겠습니다.


예배 또한 은혜였습니다. 분가식을 하는 모습은 행복한 미소로 볼 수 있었고, 함께 찬양하며 기도하고, 설교말씀을 들으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 기뻤고 감사했습니다. 저희는 2부예배까지 드리고 돌아왔는데, 두 예배 모두 은혜로웠고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59명의 참여자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고 전해드리고 싶고, 237명의 봉사자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보이지 않는 헌신들이, 보여지는 헌신들을 더욱 더 가치있게 만들어주었다고 믿습니다. 제 생각보다 더욱 많은 것을 얻어갑니다. 바울이 서신을 통해 동역자들을 향해 함께 해서 든든하다고 이야기 했던 것들이 생각납니다. 저희가 교회는 다르지만 같은 목표로 가정교회에서 함께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가는 동역자임을 깨닫습니다. 이곳을 위해서도 항상 기도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인연이 끝이 아닌 또 만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맛집들 알려주신건 한곳을 선택했는데, 웨이팅이 마감되서 못 먹었습니다... 다행히 젤라또는 먹었는데 완전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맛집 알려주신것들 먹기 위해서라도 한번 와야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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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의 편지에 감동이 쓰나미네요ㅠㅠ 너무 짧게 나눈 대화에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만날 수 있음에 반가웠습니다. 멀리서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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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라또 먹었다니 다행입니다ㅎㅎㅋㅋㅋ 먼 길 오고 가느라 고생많으셨고 저희는 울산에서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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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정에, 목장에 와주어 감사합니다~^^평세 오픈으로 섬긴 것이 아니라 제가 평세에 참석하여 은혜 받은 것 같은....은혜롭고 회복되는 시간이었어요♡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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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는 나눌수록 배가 되나 봅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는 연습, 높은 곳에 있다면 얼른 내려오는 연습을 하겠습니다. 판교 꿈꾸는 교회가 저희 교회에게 활력을 오히려 부어주시고 간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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