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쟁이는 누구일까요?

제목을 보고 무슨일인가 놀라 걱정이 앞서셨다면.....

낚이신 겁니다.ㅎ(평소에도 스미싱 문자나 메일을 주의하세요.)

이번 목장모임은 교회 온세대홀 청소를 마치고 2층 카페에서 간단히 삶나눔을 하고 문수 힐링피크닉파크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야외 모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청소시작 약속시간은 3시 30분이었거늘....

2시반부터 박장호 목자님과 수영자매가 먼저 청소를 시작하여 다른 목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완료가 되었더라구요.

땀을 뻘뻘 흘리시며 그 큰 온세대홀을 두분이 청소해주셔서 늦지않았지만 늦은(?) 목원들은 미안한 마음 반,  오~예~~ 앗싸라비아~~ 땡큐....반?(농담입니다.^^;)

아무튼 청소를 본의 아니게 일찍 마치고 2층 카페에서 삶나눔을 시작했습니다.

제목의 사연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목자님께서 핫 신상게임으로 가져오신 '라이어 게임'으로 아이스 브레이킹을 시작했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설명을 하자면 '마피아 게임' + '눈치 게임' + '스무고개'라고 할까요?

수령받은 제시어를 가지고 돌아가며 제시어에 대해 설명을 하면 혼자 다른 제시어를 받은 '라이어'(술래)를 찾는 게임입니다.

본디 '아이스 브레이킹'이라는 것이 본 모임 시작 전 서먹한 분위기를 풀어주기 위한 것인데...

게임이 너~~ 무 재미있어서 였을까요? 아이스가 다 깨져서 물이 되는 지도 모를 정도로 재미있게 게임을 했습니다.(삶나눔 시간보다 더 길었던 것은 안 비밀....ㅋ)

혹시나 아이스 브레이킹이 필요한 시간에 꼭 한번 해보시길 강추 합니다.

속전속결이지만 알차게 감사한 일과 기도제목을 나누고 문수힐링피크닉파크로 이동하여 BBQ로 이어졌습니다.

우리 목장에 든든한 남성목원들이 발벗고 나서 맛있는 숯불 BBQ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불을 피우며 연기를 뒤집어 쓰고 뜨거운 숯불위에서 고기를 뒤집으며 맛있게 고기를 구워내느라 뜨거운 열기와 싸운 무적의 용사들...

그들의 땀과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 목원들은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었음에 마음도 배도 든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BBQ는 돼지고기 목살 ㅎㅎ 겉은 숯불향으로 입혀져있고 입에서 씹어내면 육즙이 가득~~

두툼한 돼지고기의 참맛이네요.

그리고 목원 각자가 준비해온 재료에 따라 곁들인 야채와 쌈무, 김치 등등등... 그리고 올 여름 처음 먹어본 수박..... 달디단 건 밤양갱만이 아니라 수박도 달디달더라구요.

수영자매의 진두지휘에 따라 각자의 준비물을 잘 챙겨와서 즐거운 피크닉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한참을 뛰어 놀다가 먹는 고기여서 그런지 너무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더 더워지기 전에 다른 목장에서도 추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배부르게 먹고 가벼운 음료와 다과를 먹으며 삶나눔 시즌 2가 이어지고......

그렇게 그 날의 피크닉은 목원 한명한명의 섬김과 하나된 마음으로 즐겁게 마무리 했습니다.

그 날의 고기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본 기자는 고기를 너~~~ 무 많이 집어먹어서 라면은 먹지도 못했습니다.

좌측 위쪽부터

박유겸(파워틴), 이시우(파워틴), 김수정, 임혜란(목녀), 박장호(목자), 박소원(GMK), 박유인(파워틴), 김남현, 김윤석, 심수영

이서연(GMK), 이겨레, 서진순, 이서윤(예꼬영아부), 문태숙, 김다원(파워틴)

직장때문에 어려운 가운데 참석해주신 문태숙집사님, VIP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참석해줘서 열씸히 고기구워준 김남현 형제에게 각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P.S. 해웅형제! 윤서도 이제 돌이 다되어가는거 같은데 유모차 몰고 나오기 좋으니 담엔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