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앙헬레스 목장 기자 문은세입니다.

02월 23일 금요일에 2주만에 저희 목장 식구들이 모였습니다. 설 연휴와 싱목수가 지난 후에 다 같이 모인 거라서 반갑기도 하고 모일 수 있음에 감사했던 것 같아요.

마침 금요일은 곧 결혼하시는 박성수 목자님과 박유나 부목자님의 신혼집을 최초 공개하는 날이라서 모두 신이 났습니다. 저희 목장이 가장 많이 모인 날이기도 해서 더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이사날엔 짜장면이죠

다 같이 둘러앉아 중국음식을 먹으면서 2주간의 공백을 채워나갔습니다. 역시 목장모임을 한 주 건너뛰니 다들 할 말이 많았는지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우리 목장 식구들ㅎㅎ저 역시 그랬고요. 서로 초면인 사람들도 있어서 간단하게 자기소개도 했습니다.

​​​​​먹태 과자들이 한아름

식사 후에는 과자를 먹으면서 각자의 근황과 고민거리, 기도제목을 나눴습니다. 각자가 살아가고 있는 하루하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감사하고, 그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경청할 수 있게 해주시는 주님께 감사한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열심히 기도제목을 정리해주시는 목자님 너무 감사합니다.)

다 같이 한 병뚜껑 날리기(?)

뭔가 놀 게 없나 찾다가 음료수 뚜껑이 눈에 들어와서 시작한 병뚜껑 멀리 보내기 게임. 병뚜껑이 생각보다 멀리 보내기가 힘들었어요. 힘이 세신 분들은 대부분 선 밖으로 나가고, 손가락 힘이 약하거나 잘못 치신 분들은 중간에 가지도 못하고 멈춰 서는 재미있는 광경이 펼쳐졌고요. 꼴찌인 사람이 커피를 쏘기로 했는데, 우리의 멋쟁이 목자님이 걸리셨습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목자님ㅎㅎㅎㅎ

9명이 모여서 바글바글

그리고 오늘은 목원들이 다 같이 준비한 선물 전달식이 있었어요. 커플 잠옷인데, 재경 오빠가 대표로 잘 전달했습니다. 목자님과 부목자님이 너무 좋아하면서 받아주셔서 감사했어요. 다이슨 에어랩 부럽지 않을 만큼의 엄청난 리액션👍

끝으로 목장 식구들이 나눈 기도제목을 적고, 이만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선국 - 스트레스를 몸으로 받아 두통이 심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데 스트레스를 잘 이겨낼수 있도록.

재경 - 싱목수 다녀오고 삶공부까지 이어서 적극적인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미경 - 신입생으로 입학하는데 입학준비 잘 할수 있도록, 03월 03일 갓인어스 찬양집회 준비 잘 할수 있도록, 1부 찬양팀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유나 - 결혼 앞두고 긴장이나 염려가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태호 - 오래 준비한 논문이 심사에서 떨어졌는데, 빠른 시간 안에 잘 준비되어서 통과될수 있도록

은재 - 연구실 학부 인턴생과 잘 지낼수 있도록, 예배와 목장의 자리를 잘 지킬수 있도록

은세 - 기숙사 4인실 같은 과 동기들과 지내면서 지혜롭게 잘 지낼수 있도록, CCC순장 역할도 잘 감당하면서 성적도 놓치지 않도록

송현 - 11월 군대가기 전까지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알바자리 구해지도록

성수 - 결혼준비, 사역, 직장 다 겹쳐서 컨디션이 돌아올 틈이 없는데 결혼식 이후로 모든 컨디션이 돌아오도록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한 주도 주님 안에서 승리하는 한 주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