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시아네집 목장기 (말레이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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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도 먹고살기 위해 직장에 매진하다보니 일상이 다망하여 다소 텀을 가지고 기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해당 기사는 명절을 앞두고 시온목장의 한기훈&김진아&한시아 목원의 가정을 오픈하여 즐거운 모임을 가졌던 기억을 되새기며 작성한 기사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특히나 이 날은 필리핀 단봉선을 떠난 시온목장의 핵심 멤버인 양순안 목자님과 김이슬 자매 및 바쁜 직장으로 늦은 밤까지 고생 중이신 김익기 선생님 그리고 언제나 국토의 최전방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계신 한기훈 형제의 부재로 굉장히 소박하고 조촐한 목장이 되리라 예상을 하였지만 이 집의 안주인께서 넘치는 섬김으로 풍성하고 넘치는 은혜를 나눈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이 집의 안주인의 부지런함은 익히 잘 알고는 있었지만 목원들이 도착하니 이미 준비가 끝난 상차림이 행복하게 우리를 맞이해줍니다. 목장을 하면서 느끼는 여러가지 즐거움 중에 하나는 식도락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이 날은 진아 자매의 본가에서 공수한 전라도 남원의 추어탕을 비롯하여 쉽게 먹어보지 못하는 지역 특산 반찬들이 목원들의 식욕을 자극합니다.
모든 가족을 필리핀으로 보내고 가족들에 대한 걱정과 그리움으로 밤낮을 지새우시는 목녀님의 축복이 넘치는 기도로 식탁의 교제를 시작합니다. 인원이 많지않음에도 다양한 음식으로 섬김의 끝을 보여주신 탓인지 여느 한정식 집에 못지 않는 풍성하고도 맛있는 식사입니다.
너무 잘 얻어먹어서인지 목장의 두남자는 평소에는 안하던 짓(?)을 하고 있습니다. 진아 자매의 크고도 높은 섬김의 뜻을 기리고자 설거지 브러더스를 급하게 조직하여 이 목장 모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와중에도 끝없이 음료와 다과를 제조하여 목원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자매의 모습에 감동하여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목장의 달콤함이란 제철 과일을 만끽함과도 같습니다. 제철 과일은 그 시기의 식감이 살아있어 먹는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가장 풍성한 영양소를 담고 있어 우리의 면역력도 지켜줍니다. 잘익은 목장이라고 자부하는 시온 목장의 오늘은 그 신앙의 맛과 영양을 고루 담아내어 겉으로는 신앙생활의 즐거움과 속으로는 굳건한 믿음의 면역력을 심어주는 뜻깊은 시간의 연속입니다. 이런 매시간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는 분임을 알아가며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목원들의 삶 속에 반드시 결실될 것으로 믿습니다.
언제나 성경 공부와 나눔과 기도를 하다보면 몇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아쉽지만 주일과 다음 목장의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짐을 아쉬워하다보면 가족들만이 가질 수 있는 끈끈한 무언가가 우리를 감싸기도 합니다. 다시 한번 주말 부부로서 육아의 어려움 속에서도 목장을 훌륭하게 치루어주신 진아 자매에게 찬사와 축복을 보냅니다.
저와 목자님의 부재로 더 화목해(?)보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남편 기훈형제의 부재에도 꿋꿋이 목장을 잘 섬겨주어서 감사해요!!
맛깔난 기자님의 기사도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