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731 평신도 가정교회 소감 (본 교회 간증문)
목사님께서 천안아산교연 연수를 다녀오시고 박선영 목녀님을 간증으로 주일날 세우시고, 장안수 목자님의 나눔을 통해,
다시금 가정교회를 강조하실때 '이제 진짜 확실하게 가정교회를
하실려나 보다'라고 마음속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려음 속에서도 경건의삶을 시작하였고 시작과동시에 평신도 세미나에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직장일과
동시에 환경적인 조건이 6월에 하는 부산 미래로 교회가 제
입장에서 딱인것 같아 평세를 6월에 가겠다고 목장과 아내에게
선포를 했습니다. 아내는 정말 평세에 갈거냐고 물어보길래
"난 간다 혼자라도 갈거다" 그런데 제 계획과 달리조영화
목자님이 4월에 있는 울산다운공동체 교회로 평세 가기를 추천
하였습니다.순간 머리속에서 4월에 가면 내가 부담해야 하는
손해가 얼마인지 계산이 됬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4월에 가기로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듣게 하시고 깨닫게 하실 말씀을 기대하며 스케줄을 다시 맞췄습니다.
평세를 가기 위해 4월20일 목요일 아침부터 일하기 시작하여
21일 금요일 새벽까지 일하고 받을 은혜를 위해 새벽기도에
와서 기도하고 3시간 정도 잠시 자고 울산다운공동체 교회로
출발했습니다.
다운공동체 교회의 섬김은 수고가 아닌 감사와 기쁨 그 자체
였습니다.쉬는 시간마다 나오는 간식과 식사를 보며 이정도는 나도 우리교회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기쁨과 즐거운 표정으로 섬기는 모습에 섬김이란 수고가 아닌 감사의 표현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첫날 강의가 끝나고 우리 부부를 섬기실 김상은 목자님 가정으로
배정 받고 다리가 불편함에도 저희 들의 여행 가방을 먼저 들어 주시며 섬기시는데 뒤 따라 가는 저희들은 몸 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다운공동체 교회 목사님께서"아이고 다리 불편한 목자랑 허리 불편한 교육자가 배정이 됐네" 하시며 웃으셨습니다.
김상은 목자님 가정의 안방에 환영의 편지 글을 읽으며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모든 목욕용품을 좋은 것으로 준비해 주셨지만 무엇을 사용해야 될지 모르겠고 비누를 사용하는 저는
비누가 없어서 당황했는데, 다행히 아내가 비누를 준비해 와서
씻을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면도기가 없어서 당황 했는데 아내에게 다른건 준비하면서 면도기를 못 챙겼냐고 신경질을
못 내겠더라구요. 그러면서 10년 넘게 내 성격 맞춘다고 아내가 정말 힘들었겠다고 생각하며 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느낀것은 다른건 다를 뿐 틀린것이 아니다 입니다.
목자님들 간증들 중에서 형이 목회자여서 형이 개척하는 교회에 다녔지만 아내가 신앙이 자라지도 않고 층층이 식댁 식구들이어서 너무 힘들어해서 형님 교회를 나와서 다운공동체 교회에
와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는 간증을 들으니 청년 시절의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결혼 전 제가 다니던 교회에 불화가 생기면서 교회 내에 있던 선교원이 문을 닫고 많은 청년들은 교회에서아픔과 상처를 가진채 흩어 졌습니다. 저는 그 이후 신앙 성장이멈추었고 목회자와 사모님에 대한 신뢰가 떨어 졌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간증을 듣고 과거의 일에서 자유하게 되었고 우리 목사님과 사모님에게 힘들게 했던 일들이 영화처럼 지나 갔습니다. 신평교회에서 12년 정도 함께 했는데 이시간까지 묵묵히
기다려 주신 목사님과 사모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목장 탐방은 평세 때는 목자님 가정이 아닌 교회에서 가깝고
솜씨도 있으신 목원 집에서 하신다고 평세를 준비하는 팁도 알려주셨습니다. 목원들이 준비한 비빔밥 재료를 나누는 모습은 저희 모스크바 목장과 별 다른 점이 없다고 느끼는 순간, 목녀님이 목원집을 자기 집처럼 접시를 꺼내서 세팅하고 함께 준빗하며
설겆이도 함께 하고 목자님이 과일을 직접 깍는 모습은 정말
가족 같은 분위기 였습니다. 삶 나눔과 말씀 나눔은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솔하게 목자님 스타일로 이끌어 가셨습니다. 우리 모스크바 목장은 FM으로 목장모임을 참 잘하고 있다고 한번 더 느껴졌습니다.
싱글 목장도 탐방해 볼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죽음의 문턱에
까지 갔다가 살아난 목자님이 목장을 감사와 기쁨으로 목원들 하나 하나 포기 하지 않고 섬기는 모습에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평신도 세미나에서 제 자신을 발견하고 그들의 섬김과 영혼 구원에 대한 열심과 열정을 통해 천국의 삶을 조금 맛 본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박종국 목사님의 담이 목사님의 좋은 동역자로 하나가되라는 말씀을 되새기며 내가 교회와 목장에서 어떻게 섬길 것이며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과 VIP에 대한 섬김들을
다짐했습니다.
신평교회 성도님들에게 평세에 한번 다녀 오시길 바라고 원합니다. 그리고 왜 가정교회가 이 시대에 맞는 답인지 알게 될것입니다. 제 간증으로 평세에 신청하신 두분 집사님과 은서를 정성으로 돌봐주신 장모님 장인어른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복 많이 받으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