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환대 받은 첫 목장 모임~(상하이넝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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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넝쿨 목장 새내기~
정영민 목사, 강승은 사모입니다.
p.s)기자 하시던 집사님 부부가 파송 목장으로 가시면서
기자를 하게 되어서 목장 소식을 나눕니다.
다운공동체교회에 온지 1년..
어느 목장을 가야 하나 망설이다
김흥환 목자님, 원성자 목녀님 목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퇴근 후 금요일 저녁시간 목장을 참석하려면
정말 불이나케 달려와야 꽉 막힌 교통체증을 뚫고
겨우 목장 모임 시간에 도착할 수 있어서
핸드폰 카맵을 켜두고 배차 간격이 긴 차량을
겨우 잡아 타고 첫 목장 모임을 참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입석으로 50분을 서서 달려간
목장 모임이었습니다.
"내가 이렇게까지 달려가는 이유가 뭘까?"
"한 주의 마지막인 금요일을 치열하게 마무리를 해야 하나?"
스물스물 올라오는 투정과 불평이
마음을 살살 간지르는걸 겨우 잠재우고
첫 목장 모임을 하는 식당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가게 된 첫 목장 모임의
식사 자리에서 부터 불평은 싹 사라졌습니다.
상석에 저희 부부의 자리를 만들어 주시며
계속해서 먹을 것도 챙겨 주시고
비싸고 맛있는 고기를 후하게 시켜 주시면서
대접하시는 이준-김중례 두 분 가정에
처음 온 목사님이라고 기뻐하시며 의미있는 대접으로
이렇게까지 환대를 받다니 감격도 하고 감사도 하며
목장의 맛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제가 첫 목장 모임을 가게 된 소감이었고....
지금부터는 저희 목장 이야기를 풀어가겠습니다.
갈렙목장부터 연령으로 서열을 매기면
저희 목장이 서열 3위라고 하시는데
저희가 평균을 쬐금 낮추는데 일조를 하게 되었네요.
목사님 댁 방문이 연령 서열대로라고 하셨는데
혹시 밀리면 그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다양한 연령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목장??
목사님이 말씀중에 하셨던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공동체라는 말을 실감하며
목장 모임을 하며 기도제목을 나누고 서로의 삶을 나누는데
뭔가 모를 뭉클함이 느껴져 생각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예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꺼내며 가정사를 나누고
자식 이야기를 함께 걱정하는 묘한 이 분위기 뭐지~
초신자라 예배 중에 우는 사람의 모습이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고도 하시며
솔직히 교회에서 쓰는 말들이 아직은 낯설고
어색하다는 솔직한 감정들~
이런게 목장이구나!!!
누군가의 삶을 간섭하고 가르치고 알려주려는게 아니라
들어주고 공감하고 위로하고 이해하는 따뜻한 공동체~
처음 다녀온 목장의 이야기를
남편과 나누며 참 새로운 맛을 느꼈다고
예배만 드려서는 알 수 없었을
귀한 시간이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이제 상하이넝쿨 목장 식구들의 기도제목이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초신자의 고백~
"하나님땜에 하나되는 시간이었습니다"라는
이 말이 얼마나 감사하고
하나님땜에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는지...
우리는 살아가는 순간순간
"하나님땜에..."를 얼마나 고백하며 살고 있는지..
우리 상하이넝쿨 목장 식구들이
이 고백처럼 감사하며 잘 살아내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