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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게시판

  • 이승우
  • Mar 11, 2023
  • 196
  • 첨부6

목자님과 목녀님께서 휴스턴 연수를 마치시고 무사귀환 후 벌써 2주가 지났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는지 강추위와 함께 송구영신 예배를 드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도 지나고 세월의 덧없음과 인생의 무상함을 느낄 법도 하지만 오늘도 역시 빠짐없이 목원들은 목자님댁에서 즐겁게 모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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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분주한 식사 준비는 목장만이 가지는 특유의 분위기를 잘 전달해줍니다. 모두가 하나되어 도와가며 식사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때로는 장소만 다를뿐 항상 보여지는 이런 끈끈한 모습이 목장이 시작되기 전 그날 모임의 좋은 밑그림이 되는 것 같아 기자는 이런 광경을 참 좋아합니다. 모두가 식탁 준비의 일임을 담당하며 즐겁게 식사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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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만찬은 목자님과 목녀님께서 해외 연수를 다녀오신 기운이 아직 남아있는 탓인지 서구식으로 꾸며졌습니다. 다녀오신 곳은 미국인데 왜 이태리 음식을 연관시키느냐는 질문은 받지 않습니다.  사실 저는 목녀님과 햇수로 13년차인데 이 분의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는 음식 솜씨는 감탄만 나옵니다. 본연의 음식도 보여지는 플레이팅도 유럽 가정의 식탁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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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님께서 부재 중이실 때는 참 어려웠던 기도도 목자님께서 해주시니 식욕이 배가 됩니다. 은혜가 넘치는 기도를 시작으로 준비해주신 식사를 맛있게 먹고 교제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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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많은 목원들이 딸기를 준비해왔습니다. 같이 지내다보니 식성도 습성도 동기화가 되는 것인지 빵을 준비해오는 날은 모두가 빵을 가져오고 귤을 준비해오는 날은 모두가 귤을 가져오는 희안한 모습이 자주 연출이 됩니다. 단순히 돌발적인 것이나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의지의 통일을 나타내는 성령님이 함께 하신다고 억지를 한번 부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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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그러하듯 모든 목원들이 성경 공부와 나눔 그리고 기도를 하다보면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목원들이 진심으로 임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다보면 버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구성원 모두가 훌륭한 성품으로 모두의 희노애락을 함께하다 보면 비록 피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이것이 바로 가족이 아닐까 하는 가슴 속에서의 뜨거움이 밀려오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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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씩 맛집인가요? 13년이면 내공이 엄청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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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에서 목장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보기 좋습니다. 시온목장!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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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장은 가족 입니다가 실감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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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님 글덕분에 식탁이 서구식으로 근사해 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맛깔스런 글로 우리 시온목장의 진심이 느껴져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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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온 목장의 분위기를 잘 전달해주시니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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