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청도의 특급 산바람과 매미소리_송상률초원아웃리치 & 8월초원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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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8일 주일은 송상률 초원이 우리 교회를 떠나 청도에 있는 생미교회에 아웃리치를 다녀왔습니다. 윤영환 목사님이 사역하시는 청도 생미교회는 송상률 초원이 2016년 만남을 시작하여 지금도 귀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우리 초원의 김O은,강O희 목자목녀님의 잉꼬 금슬을 위협하는 담임목사님과 사모님의 모습이 함께 있는 내내 사랑스럽고 유쾌했습니다. 목사님께서 사모님과 데이트 할 때 얘기를 하시면서, 데리고 다니면 사람들이 인형인 줄 알고 찔러봤다는.. 믿거나 말거나 같은 이야기를 진지하게 하셨는데, 곧 아드님이 찾아서 보여주신 옛날 사진 속의 사모님은 목사님 말대로 인형 같은 미모였습니다. ^^
장로님의 기도와 우리 목장 옥준철형제의 특송으로 예배가 더욱 풍성했습니다. 내 필요를 채워주시는 예수님이 아니라 십자가만 바라보는 순도 100%의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있는지 점검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은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우리 믿음을 다시 점검하게 하는 날카로운 도전이었습니다.
예배 후 사모님이 차려주신 맛있는 점심 상을 염치없이 받고, 2층 카페에서 목사님이 내려주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우리가 시골교회에 도움을 드리러 온 것이 아니라 융숭한 대접만 받는 것 같아서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두 분이 사람들을 섬기고, 함께 이야기 나누기를 좋아하시니 맛있게 먹고 풍성한 이야기 꽃을 피워드리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여 오후 내내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희귀암으로 인해 이미 두 번의 수술을 하셨고, 또다시 발병한 암으로 인해 며칠 후 큰 수술을 하셔야 하는 목사님이신데 이렇게 유쾌하실 수 있나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하실거라는 목사님의 믿음을 눈 앞에서 목도할 수 있었습니다.
청도 운문댐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누구라도 생미교회에 들러서 2층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세요. 목사님과 사모님의 따뜻한 환대를 받으실거에요.
울산에 돌아와서 8월 초원모임도 이어서 했습니다. 하는 김에 싹~~!!! ^^
이번 초원 모임의 핵심을 두 문장으로 기억합니다.
교회의 리더로서 교회에서 하라는 일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변명과 이유를 달지 말고
"니 해 봤나?" 하고 물으시면
"내 해 봤다" 라고 대답할 수 있도록.. 살아보자 입니다. ^^
각 목장 이야기, 기도제목, 그리고 초원지기 장로님의 간절한 기도로 초원모임을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온 시각은 아홉시가 넘었습니다. 하루 종일 들이마신 청도의 상쾌한 산바람 덕분인지 덜 피곤한 것 같다고 최면을 걸면서 (나는 피곤하지 않다~~!!!) 초원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
독수리오형제 같은 느낌입니다.
뷰맛집 까페에 꼭 한번 들러보고싶네요
아웃리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이렇게 멋지게..!!♡♡
청도 생미교회 초원아웃리치 생생하게 전해주시고..
초원모임까지~~~ 정말정말 감사해요^^
모두가 함께 잘 섬겨주신 덕분입니다♡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송상율초원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