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위기도 위트로 넘기는 사람들의 모임(강진구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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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강진구 초원모임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달(9월)엔 우리 초원의 목자목녀님을 위해 초원지기님께서 번개모임을 제안하셨어요.
수고하는 목자목녀들에게 맛난 음식을 먹이며 교제의 시간을 가지길 원하셨던 남편의 제안을
순종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응해주신 초녀님!! 덕분에 저희는 배도 부르고 마음도 부른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경에서의 남편과 아내의 역할을 삶으로 보여주신 두 분의 모습을 곁에서 보고 배울수 있어서 감사입니다.
부부가 한마음으로 사역한다는 것이 이런것이구나! 참으로 보기좋고 닮고싶은 모습이었답니다.
10월은 순서에 따라 저희 가정에서 모였습니다.
맛난 짜장 짬뽕 탕수육으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두 가정이 길을 잘못들어 시간이 지체되면서(음식은 10분전 도착, 오실 분들이 30분 늦어지면서 40분이 방치되었던 짜장, 짬뽕이었답니다..ㅋㅋ)
차려진 음식이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양이 점점 많아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 걱정하는 저희를 보시더니
먼저 오신 목자목녀님께서 "괜찮아요. 이것도 추억이지. 근데 일찍 온 사람은 짜장면인데, 늦게 온 사람은 간짜장이네. 똑똑한 분들이야." 라고 말하는 덕에 한껏 웃으며 추억하나 남겼답니다.
그래도 의리있게 끝까지 기다려 함께 식사교제를 나누고 찬양을 하고 나눔을 시작하였습니다.
주일에 모여서 그런지 주일설교를 시작으로 은혜받고 깨달은 것을 나누었습니다.
우리는 씨뿌릴때 어떤 밭인지 정확히 알수 없기에 땅을 고르지 않고 성실히 씨를 뿌려야 한다는 말씀이
목자목녀님들께 큰 도전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우리가 성실히 복음을 위한 씨뿌리는 작업을 해야할 이유를 발견하여 기뻤고, 나중에 함께 열매맺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나눌 얘기가 더 많아질것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났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더욱 영혼구원에 힘써보자고 결단하는 목자목녀님이셨습니다^^
초원에 목자님들의 나눔 속에 허리 어깨 다리 등 다들 한두군데씩 아파서 고생한 얘기를 들으면서 평소에 티를 안내서 몰랐는데 아픔 속에서도 주어진 사역을 묵묵히 감당하신거였구나 싶어 감사했습니다.
4명의 목자님 3명이 아픈 얘기를 하니 나머지 한 목자님께서 "제가 잘 돌보겠습니다"라고 해서 또한번 웃었습니다. ㅋㅋㅋ 어떤 상황도 위트있게 모두가 즐거운 상황으로 만들어가시는 모습도 은사인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상황과 감사 그리고 기대하는 것들을 깊이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좋은 글이 있어 공유합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라면
내 삶에 당연한 것은 하나 없네
고르고 골라 내게 주신 것이라면
내 삶에 버릴 것은 전혀 없네
메마른 땅에서도 날 만족케 하시며
나로 물이 끊이지 않는 샘 만드실 주님
나의 피곤한 무릎 일으켜 주시며
지금도 나를 인도하시네
-이상현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주님의 은혜였음을 다시금 깨달았다던 예영 참가했던 분의 간증이 떠오르네요.
우리 목자 목녀님들 삶이 늘 성령충만할 수 있기를, 그래서 맡겨진 영혼들을 필요에 맞게 도울 수 있는 리더의 역할을 잘 감당하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목자, 목녀님들의 삶의 무게를, 주님의 은혜로 거뜬히 이겨내시는 강진구초원!! 멋지십니다
목녀님의 글속에 그날의 시간들이 그려집니다~감사합니다^^
충분히 알꺼 같습니다.
정기적인 모임이 아니고 번개임에도 불구하고 초연지기 말씀에 순종하는
목자 목녀님들 존경합니다..^^
남은 한해 영혼 구원에 결실을 맺는 초원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영혼 구원을 위한 한결 같은 기대와 소망이 느껴집니다... 소식 감사합니다~~^^
효율보다는 기다려 줌
그것이 가족이고 가정교회네요.^^
저도 그 따뜻한 위트를 배우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