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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게시판

  • 심은실
  • Sep 24, 2020
  • 332
  • 첨부3

안녕하세요.

알바니아 목장의 기자 두분께 오피셜로 허락을 받고 대신 목장 소식을 올리는 심은실 견습기자 입니다.



알바니아 목장은

가는 여름이 아쉽고 오는 가을이 반가워

아무래도 목장 식구들의 얼굴을 봐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움직였습니다.



9월 11일 금요일은 태화강변에서,

그리고 9월 19일 토요일은 또 태화강변에서(선바위부근)

돗자리를 깔고 모였습니다. 



지난 감사와 고민을 나누고 

진지한 기도제목을 나누기엔 더할나위 없는 야외 모임이었습니다.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첫 야외모임 에서는 

'마스크 까지않기 운동(벗지않기 운동)'을 펼쳤습니다. 

각자 식사를 하고 모여 돗자리에 넓게 둘러 앉아 물 한잔 없이 나눔을 하였습니다.


늘 먹는일이 중요했던 목장모임에서 먹는 것을 빼니 더욱 담백하기도 했지만, 

아쉬움이 남아 귀갓길엔 테이크아웃 커피한잔씩을 답례품(?)으로 들고 돌아가게 했지요.


야외에서의 모임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돗자리 하나만 펼쳤는데도 엠티를 간것마냥 마음이 몰랑몰랑 해져서는 

주저함 없이 깊이있는 삶나눔을 주고 받았습니다. 



코로나 시대가 우리 삶의 곳곳을 뒤흔들어 놓았고 변화시켰지만,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의 마음은 여전히 따뜻하게 지필 수 있음에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상 알바니아 목장의 두 기자에게 허락받고 

간단하게 작성한 목장소식을 마무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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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코로나상황속에서도 안전하게 목장을 이끌어가시는 목자 목녀님 파이팅입니다~~!!
  • profile
    코로나가 많은 일상을 바꿔놓았지만, 서로를 향한 관심과 마음만은 변함없음이 느껴집니다.. 피날레는 서브웨이인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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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는내내 마음이 몰랑몰랑하네요 ㅎㅎㅎ
    목장모임을 위해 여러모양으로 애써주셔서 감사해요~
  • profile
    몰랑몰랑 : [부사] 매우 또는 여기저기가 야들야들하게 보드랍고 조금 무른 듯한 느낌.
    ㅋㅋㅋ
    오늘 처음 배운 표현입니다만, 몰랑몰랑하다는 것은, 영적으로 볼 때, 참 은혜 받기 좋은 상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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