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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게시판

  • 이승우
  • May 14, 2018
  • 465
  • 첨부12

올해도 끊임없이 계속되는 스탄의 가정별 목장 순환개최원칙에 따라 이번에는 양순안 전도사님과 심원영 사모님 댁에서 교역자께서 차려주신 식사를 대접받고 교제를 나누는 영광스러운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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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듯 어느 목원의 집에서라도 자신의 역할을 찾아 서슴없이 준비를 돕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우리 스탄의 남성들과는 달리 가정적인 전도사님의 뒷모습이 더욱 빛을 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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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여러의미로 목장의 레전드인 양예겸군도 이렇게 의젓하게 목장을 준비합니다. 어릴때부터 콧구멍에 땅콩을 넣어 목장중에 응급실에 가는, 등의 범상치 않았던 그의 성장과 매일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교회의 크리스쳔 유소년 육성 시스템의 우수성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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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모두가 모여 기도를 하고 식사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혈연이 아닌 누군가와 이렇게 모여 기도를 드리며 식사를 하는 모습은 어떤 미사어구로도 표현할 수 없는 멋진 모습입니다. 직업 특성상 회식이 잦고 그 회식을 주관해야하는 위치에 있는 기자로서도 늘상 마주치는 직장의 회식모습에 지쳐있다가 목장에 와서 이런 식사를 하고나면 절로 마음이 정화되어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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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막역지교(莫逆之交)라는 사자성어로 시작하였습니다. 막역지교(莫逆之交)는 마음에 거스름이 없는 사귐이라는 뜻으로, 허물이 없이 아주 친한 사귐을 이르는 말입니다. 우리는 목장모임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의미 있는 교제를 나눕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하여 부족했던 영적인 부분들을 보충받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울타리 안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목장은 의미있는 교우 관계를 맺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서로 교제를 하고 고민을 나누며 기도하는 모습에 불현듯이 저 사자성어가 생각나 제목을 붙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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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얻어먹고 무엇보다 전도사님 댁에서의 목장이라 그런지 유난히 영적인 교제를 많이 나눈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끊임없이 나오는 음식과 다과를 먹느라 정면 사진이 없지만 이 분들의 성스러움은 뒷모습 사진으로도 충분히 느껴지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교회에서도 가정에서도 넘치게 섬겨주신 양순안 전도사님과 심원영 사모님께 다시금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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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란지교만 알았는데..막역지교라...맞습니다.
    새벽 2-3시에 교통사고가 나더라도 부담없이 전화할 수 있다면 그게 목장이지요..
    스탄이 이제 그 막역지교를 가지고 또 다른 막역지교의 사람을 만들어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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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의 목장글이네요~화이팅 스탄 목장! 화이팅 스탄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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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탄목장을 응원합니다. 사랑많으신 목자님~ 목녀님 ~ 힘내시구요
    영원구원하여 제자삼는 멋진 스탄목장 되세요 ~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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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탄목장 소식 생동감있게 잘 읽었습니다.^^
    목장에 목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참 아름답고 정감이 느껴집니다.
    소통에 막힘이 없는 스탄목장을 통해 더 많은 영혼들이 몰려오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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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업무중에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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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리 하면 안빠지는 스탄 목장!!!!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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