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서로의 마음을 나누어요^^ (시나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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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목장 모임은 맛있는 오리고기를 먹으러 출동했습니다. 서로 편안한 마음으로 그간의 목장생활도 돌아보고 삶도 나누는 느긋한 시간이었답니다. 이날 해웅형제는 팀 야유회로 참석하지 못했고, 중한형제님, 원경자매님 가정은 유금옥 목자님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참석하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늦게나마 참석해주어 자리를 든든히 채워주셨답니다. 마음이 편치 않은 상황이었을텐데 목장을 찾아주니 목원들은 고맙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했답니다.
시나브로 식구들은 오리불고기를 시작으로 오리훈제, 그리고 오리백숙까지 맛있게 먹으며 훈훈한 대화를 나누었답니다. 이번주는 아이스브레이크나 성경공부 시간은 따로 없었지만,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시간과 공간이 꽉 채워졌답니다.
식사 후 아쉬움을 달래기위해 근처 커피숍으로 이동했답니다. 아이들은 커피숍 마당에서 뛰어놀고 어른들은 나눔을 이어갔지요. 시나브로 목장의 큰 변화(?)를 앞두고 서로에게 덕담을 나누는 시간도 갖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는 귀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큰형 현우가 역할을 아주 잘해주어 매주 아이들은 갈등없이 잘놀고 잘 뛰어다니며 목장에서의 시간을 보낼수 있답니다. 이런 형아를 안좋아할수가 있나요? 이삭이의 형아에 대한 사랑도 날로날로 커갑니다.
외부에서 목장모임을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목원들은 우리 식구들의 입을 심심하지 않게 할 간식거리를 제대로 챙겨와서 이번주도 시나브로는 배뽕하게 귀가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