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목장게시판

  • 이승우
  • Mar 16, 2017
  • 328
  • 첨부6

스탄에서는 가끔 동성들만의 교제가 교회 안에서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와는 달리

그들만의 소망, 사고, 기억, 관심사를 공유하여 정체성을 자각하는 동시에 동성들만이

나눌 수 있는 교류를 통하여 신앙 안에서의 의식적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남성들만이 모이는 남성의 날 또는 여성들만이 모이는 여성의 날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사실 과하게 미사어구를 사용하여 포장했지만 실상은 가끔은 우리도 가족들에게 벗어나

자유롭게 실컷 먹고 교제하자는 리프래시의 개념이라 하겠습니다. 금주는 남자들만이

천상 인근의 고깃집에서 의기투합하여 뭉쳤습니다.


20170303_202952.jpg

고기는 참사랑이어라... 평소에 목욕탕 거울옆 현상수배지에 얼굴을 올려도 위화감이 없을

스탄의 형제들이 고기 앞에서는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가 웃음짓고 있습니다. 고기 앞에서는

나이도 직분도 학력도 머리숱(?)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것에 앞장서고자 하는 우리 형제들의 연습의 일환이라 믿고 있습니다.


20170303_203006.jpg

지글지글 달궈진 불판을 목장식구들과 바라보자면 늘 우리의 신앙부터 저렇게 뜨거워야

할텐데 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오늘은 일단 잘먹고 보기로 합니다.


20170303_203011.jpg

각자의 직장에서의 권위와 위엄은 내려놓은지 오래입니다. 이런 모습은 목장에서만 볼 수

있는 참 멋진 장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새삼스레 하나님 앞에서 하나되는 우리를 느껴봅니다.


20170303_203046.jpg

몸살이 나 드러누운 처자식을 방치(?)하고 목장을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모범(?) 목원입니다.

근래 힘든 직장의 상황 속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않는 모습이 멋집니다.


20170303_211956.jpg

스탄의 훌륭한 형제들은 밖에 나가더라도 먹고 마시는 것에서 절대 그치지 않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하루 마음놓고 노는 것 처럼 보이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돌아와 한결같은

모습으로 평소의 목장에서와 같이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이 날은 V.I.P 송상수씨도

참석하여 더 즐겁고 풍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70303_211906.jpg

어느새 늦은 밤이 되어 마무리를 할 시간이 되어 아쉬운 발걸음으로 각자의 집으로 갑니다.

시간아 멈춰라라는 노래 가사의 구절처럼 즐겁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커피잔 속의 하트처럼 사랑으로 늘 가득한 스탄목장의 남성의 날 특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여성의 날은 언제인가요?군대 얘기 축구 얘기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설마 아니었겠지요?ㅎㅎ
    보기에도 참 든든한 스탄 목장이네요^^
  • profile
    멋진 포스팅에 눈길가고, 부럽고, 남성의날 기념도 좋아보입니다, 우리도 목장에 남자들로 채워 남성의날이 올수있길 기대해봅니다. 부럽당!!!!
  • profile
    든든한 목원들과 함께라서 늘 행복한 1人입니다.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기자사역과 삶공부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감사합니다.
  • profile
    어이쿠~ 우리 민성씨가 좋아할 만한 자리네요 ㅎ~ 고기가 있고 감사가 있고 VIP까지 있으니 금상첨화입니다^^
제목 날짜
목장모임 표준안 2024.04.14
광고, 스팸 등의 나눔터 성격과 맞지 않는 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1 2020.07.24
새해부터 목장 소식 올리는 방법(기자님들 숙지) 2014.01.14
너무x100 풍족했던 크리스마스 작은 파티 (알바니아) (2)   2017.12.30
심식당 (알바니아) (3)   2017.12.30
속보~~~~>>>>> Welcome back 최금환 목자님^^ <<<<< - 흙과뼈 민다나오 목장 (2)   2017.12.30
아듀 2017! (사이공) (4)   2018.01.02
호미곶에서 예닮목장 화이팅! (1)   2018.01.04
숨은 그림 찾기(푸른초장목장) (2)   2018.01.06
2018년 첫 목장모임(껄로 심박듣기) (1)   2018.01.06
개콘보다 재미있는!!! :) (2018 무술년 첫 초원지기 모임) (2)   2018.01.06
2018 첫목장 (알바니아) (4)   2018.01.08
1주년 기념 파티 + 1박 (시에라리온) (6)   2018.01.08
감동과 위로의 나눔 (2018년 초원지기B 모임) (2)   2018.01.08
건강하이소~예닮 (2)   2018.01.08
새해 첫 주 목장모임 (담쟁이미얀마) (2)   2018.01.08
새해에는 새가족이 더 많아지길 소망합니다. (인도의 향기) (2)   2018.01.09
새해 첫 모임은 떡국으로~(밀알목장) (4)   2018.01.09
새해 하나님 복 많이 받으세요^^ 씨앗~ (4)   2018.01.10
새해가 되어 처음 만난 목장 식구들 (내집처럼) (3)   2018.01.10
늦었어요 늦었네~~~ 스리랑카 해바라기 (2)   2018.01.12
크리스마스 윷놀이 게임은 어느편이 이겼을까요?(상카부리 좋은이웃) (3)   2018.01.13
연합목장으로 뭉치다(껄로 심박듣기) (3)   2018.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