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남성의 날 (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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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탄에서는 가끔 동성들만의 교제가 교회 안에서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와는 달리
그들만의 소망, 사고, 기억, 관심사를 공유하여 정체성을 자각하는 동시에 동성들만이
나눌 수 있는 교류를 통하여 신앙 안에서의 의식적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남성들만이 모이는 남성의 날 또는 여성들만이 모이는 여성의 날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사실 과하게 미사어구를 사용하여 포장했지만 실상은 가끔은 우리도 가족들에게 벗어나
자유롭게 실컷 먹고 교제하자는 리프래시의 개념이라 하겠습니다. 금주는 남자들만이
천상 인근의 고깃집에서 의기투합하여 뭉쳤습니다.
고기는 참사랑이어라... 평소에 목욕탕 거울옆 현상수배지에 얼굴을 올려도 위화감이 없을
스탄의 형제들이 고기 앞에서는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가 웃음짓고 있습니다. 고기 앞에서는
나이도 직분도 학력도 머리숱(?)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것에 앞장서고자 하는 우리 형제들의 연습의 일환이라 믿고 있습니다.
지글지글 달궈진 불판을 목장식구들과 바라보자면 늘 우리의 신앙부터 저렇게 뜨거워야
할텐데 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오늘은 일단 잘먹고 보기로 합니다.
각자의 직장에서의 권위와 위엄은 내려놓은지 오래입니다. 이런 모습은 목장에서만 볼 수
있는 참 멋진 장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새삼스레 하나님 앞에서 하나되는 우리를 느껴봅니다.
몸살이 나 드러누운 처자식을 방치(?)하고 목장을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모범(?) 목원입니다.
근래 힘든 직장의 상황 속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않는 모습이 멋집니다.
스탄의 훌륭한 형제들은 밖에 나가더라도 먹고 마시는 것에서 절대 그치지 않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하루 마음놓고 노는 것 처럼 보이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돌아와 한결같은
모습으로 평소의 목장에서와 같이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이 날은 V.I.P 송상수씨도
참석하여 더 즐겁고 풍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느새 늦은 밤이 되어 마무리를 할 시간이 되어 아쉬운 발걸음으로 각자의 집으로 갑니다.
시간아 멈춰라라는 노래 가사의 구절처럼 즐겁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커피잔 속의 하트처럼 사랑으로 늘 가득한 스탄목장의 남성의 날 특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보기에도 참 든든한 스탄 목장이네요^^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기자사역과 삶공부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