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2월의 마지막 목장 (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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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설한이 끝나고 봄의 초입이 될 2월의 마지막 목장은 스탄목장의 양심이자 방향타 같은 존재인
양순안 전도사님과 심원영 사모님의 섬김으로 주님의 품처럼 따뜻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간만에 기자가 정해진 시간을 맞춰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엄수증후군이 있는 목자님께서는 벌써
자리를 잡고 무엇인가 오묘한 비주얼로 훈제 오리를 굽고 계셨습니다. 새로 구매한 조리기구의 조명발이
아까워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스탄의 목녀님 또한 목장순환개최원칙에 따라 다른 집에서 할때는 좀 내려놓고 쉬실만도 한데 그 넘치는
사랑을 주체 못하시는 탓인지 늘상 누구보다도 일찍 도착하시어 언제나 그러하듯 주방에서 돕고 계십니다.
이러한 희생의 모습이 늘 귀감이 되고는 합니다.
목장에서는"딩동" 하며 울리는 벨소리의 반가움이 모두를 즐겁게 합니다. 바쁜 와중에도 냉장고 넘어 큰 액션으로
손님들을 맞이하는 이 집 안주인의 모습이 그런 반가움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 듯 합니다.
이번 목장모임은 교회 안팎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토요일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몇몇 목원이 참석하지 못하여 아쉬웠지만 모든 목원들을 그리는 목녀님의 대표기도로 그 아쉬움을
일부 달래보았습니다.
사역자의 자녀는 열심히 식사기도 중인데 비사역자의 자녀는 일어서서 설치는 모습이 반성이 되는 부분입니다.
풍성한 식탁이 목장모임을 더욱 맛잇고 빛나게 합니다. 비싼 메뉴라서가 아닌 목원들을 생각하는 정성을
너무도 잘 알기에 메뉴와 상관없이 늘 최고의 반찬으로 다가옵니다.
어린이 목자께서도 자비를 들여 정성스레 준비한 콘텐츠로 목원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해주시고 계십니다.
이상하게도 스탄목장은 사진을 찍다보면 남자분들은 이렇게 앉아서 다과를 곁들인 담소를 즐기고 있고
여자분들은 설거지와 뒷정리를 도맡아하는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는 사진이 찍히고는 합니다.
사실 설거지도 잘하고 뒷정리도 함께 잘 하는 가정적인 남자들입니다.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사실 사모님께서 이렇게 손이 크신 분이 아니었는데 손크기로 유명한 목녀님과 함께하며 영향을 받은 탓인지
끊임없이 다과가 나옵니다. 이런 선한(?) 영향력 덕분에 목장모임에서는 다이어트를 할 수가 없습니다.
진지하게 교제하다가도 카메라를 들이밀면 약속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연출된 모습을 선보이는 목원들입니다.
이미 가족과 같은 교감을 이루며 서로를 격려하며 영혼구원에 힘쓰는 스탄목장 목원들을 사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시한번 은혜가 넘치는 장소와 양질의 식사를 제공해주신 전도사님과 사모님을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당직 근무하느라 기사쓰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스탄의 현 기자님을 대신하여 자발적으로 올려 주심에 감사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