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좋은이웃목장 소식 알려드려요. ^^

매번 저의 게으름 탓에 매주 들려드릴 수 있었던 좋은 이웃의 소식을 전하지 못해 먼저 목장식구들께 죄송하구요.

그리고 좋은이웃 소식을 혹시라도 궁금해 하신?  교회 식구들께도 개인적으로 죄송해요. ㅜㅜ

"실수가 한두 번이면 정말 실수이나 실수가 여러 번이면 결국 그 사람의 잘못이다" 라는 말을 오늘 회사 회의시간에 나눴었는데 바로 교회 공동체에서의 제 모습임을 반성하며 부랴부랴 목장소식을 올립니다 ^^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ㅋㅋ

지난 주 저희 목장모임은 문태숙집사님 댁에서 했어요.

직장에서 퇴근하셔서도 이렇게 멋진 저녁 식탁을  준비하신 문집사님... 진정 고수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주셨죠? ㅎㅎ

 고수라고 쓰고, 사랑과 정성이라고 읽을 수 밖에 없는.... 맛있고 푸짐한 저녁 식사였습니다. ^^

 문집사님 감사해요 ㅎㅎ

지난 주 목장모임은 목자님네, 문집사님, 그리고 저... 이렇게 세 가정만 모여 비록 외관상 단촐했지만

서로의 삶을 바탕으로 생각과 마음을 깊이 있게 나눌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시간이 언제간지 모를 정도로 밤 11시 30분을 훌쩍 넘겼으니까요. ㅎㅎ

성경말씀 중에  "~~ 때문에"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배우면서

먼저 나의 어려움에 대해 남을 탓하거나 핑계를 대면서 위기를 극복하려고 했음을 진심있게 나눴어요.

생각보다  그런 상황들이 우리 가운데 참 많더라구요 ㅜㅜ

솔직함을 나눈 후  이 상황 가운데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를 어떻게 적용시킬까... 하며 서로의 생각들을

추천해 주기도 하고 그 어려운 마음들을 공감해 주기도 하고...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목장모임은 정해진 룰이 없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성경 말씀을 나누다가도 바로 지난 삶을 나눌 수 있고.....

그러면서 맛있는 간식도 먹고... 정신없이 떠드는 아이들을 혼내기도 하고 ㅋㅋ

이런 나눔을 마무리 하면서

여전히 우리의 목장의 시선은 VIP 에게 있음을 확인하며

김윤석 형제, 이겨레 형제, 김남현 형제, 우성조 형제, 서영이 엄마.... 꼭 함께 목장모임에 참석하여

사랑의 주님, 위로의 주님을 더 풍성히 나눌 수 있길 기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