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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게시판

  • 이승우
  • May 19, 2015
  • 1529
  • 첨부18

봄의 기운이 완연하다 못해 뜨겁기까지 한 5월의 좋은 날.

올해 첫 오픈한 두동 사택에 스탄이 초대되어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미리에서 목살 스테이크로 유명한 그 맛과 분위기를 저희가 한번 먹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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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느낌의 JK Garden 정문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던하면서 클래식한 디자인이 마음의 평온을 주는 동시에 식욕을 일깨워줍니다.

처음 우리를 맞이하는 나무 장작들이 이 곳 사장님의 취미가 무엇인지 알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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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자마자 저희를 맞이하시는 이곳의 사장님입니다.

보기에는 여느 동네의 아저씨처럼 보이지만 분점을 무려 40여개나 보유하신 목장 신앙 프랜차이즈계의 재벌이십니다.

기자가 이 분과 함께한지는 10년 정도 되었습니다.

소규모로 시작하여 여기까지 오신 과정을 되돌아보니 저도 모를 감동이 밀려옵니다. 

그 마음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여유있는 손놀림으로 오늘의 손님들에게 대접할 고기를 직접 굽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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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옆에 계신 분은 다운동에 위치한 분점 '스탄점'의 사장님입니다. 우리는 저분을 목자님이라고 부릅니다.

본점 사장님께 고기를 잘 굽는 노하우를 전수받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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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스테이크가 봄내음과 함께 후각 신경의 수용체 세포를 자극합니다.

비주얼 또한 무슨 잡지에서나 봄직한 모양새라 이 집의 스테이크가 왜 유명한지 먹어보지 않아도 알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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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택의 전경입니다. 마치 북미 상류층의 가든 파티를 그대로 옮겨온듯 합니다.

사진에서는 잘 표현이 되지 않는 분위기가 직접 와보시면 그 이상입니다.

이런 TV 에서나 봄직한 집에 초대를 받고도 오지않은 스탄목장 V.I.P 송상수씨는 땅을 치고 후회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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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가족들은 클래식 그네에 앉아 삶의 여유를 만끽합니다.

5세 남자아이도 그동안 살아온 삶을 되짚어 보며 반성과 함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보는 눈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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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너무 멋있고 분위기가 좋아 무슨 사진만 찍으면 엽서 앞면의 그림이 됩니다.

아파트에서만 살아 땅을 모르는 우리의 아이들이 뛰어놀며 좋아하는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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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익어감에 따라 모두가 식사를 하기 위하여 분주해집니다. 스탄의 미녀들께서 수고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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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테이크와 소세지, 양념이 가미된 감자 그리고 샐러드의 조합이 어지간한 전문식당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을 즐겨가는 기자가 보기에도 구성에서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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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뉴가 그 유명한 JK 스테이크 입니다.

향기로운 음식과 가지런한 모양새가 기자의 본분을 잊게하려는 것을 꾹 참고 사진을 찍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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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리는 교인이니 지켜야 할 도리는 합니다.

이렇게 좋은 장소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고 식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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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얼린 고기를 절대 사용하지 않고 주문과 동시에 바로 구워 차려지는 이 맛!

사장님이 직접 공수하고 요리하여 먹는 이 맛이야 말로 천국에 가장 근접한 맛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진 속의 사장님께서도 본인의 요리가 마음에 드시는지 맛있는 표정으로 잡숫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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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에도 잘 맞아 아이들도 누가 시키지 않아도 즐겁고 바르게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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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에는 교제를 나눌수 있도록 실내 공간이 제공되어졌습니다.

고풍스러운 벽난로와 나무 가구들이 서유럽 가정에서 목장 예배를 드리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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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오시면 신선한 과일 후식도 무료입니다.

(사진 속의 아이스크림 케익은 목장을 너무도 사랑하는 홍지율 양께서 칭찬스티커로 기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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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저희를 위해 고민하고 봉사해주신 목사님과 사모님의 모습입니다.

사실 재미를 위해 글을 조금 각색했지만 이 날 보여주신 목사님과 사모님의 모습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시종일관 목장 모임을 위해 앞에서 말없이 챙겨주시고 뒤에서 지원해주셨습니다.

사진 속에 담긴 두분의 고민하는 뒷모습이 제 기억 속의 젊은 시절의 두 분의 모습과 오버랩되며 뭉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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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께서는 어른들이 교제를 하는 동안 아이들과 야외에서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집에서는 절대 해보지 못할 마쉬멜로우, 군고구마,등을 구워먹으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우리 목사님 정말 멋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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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목장모임을 마치며 찍은 단체사진으로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귀가하며 받은 사모님의 '피곤함과 행복감이 공존하는 시간입니다.'라는 문자에서 교회다운 사랑을 느꼈다면 과장일까요?

 V.I.P 가 자꾸 말을 안들어 분노로 가득했던 기자의 마음에도 사모님의 말씀이 많은 귀감이 되었습니다.

가장 잊지못할 목장모임의 기회를 주신 목사님과 사모님께 스탄을 대표하여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런 기회는 다운공동체교회의 교인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시키며 글을 닫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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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감동이라 저절로 글을 쓰게되네요! 기자님은 공영방송의 기자보다 뛰어나신것같아요! 한컷 한컷 그리고 부연설명! 짱! 이라는 표현밖에 쓸 말이 없네요! 대단히 주안에서 성공하신 사장님과 사모님의 섬김또한 감동입니다! 자랑할수 있어 행복하고요! 스탄분점 사장님과 사모님! 아차 목자님과 목녀님이라 부르신다고 ~그 섬김또한 익히 들은바 있고요! 목원들 자랑 목자님통해 늘 듣던 그대로인듯 합니다. 저도 이런 40여개의 체인점중 하나 맡고 있어서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지 오늘 소식 통해 다시한번 느낍니다! 다운공동체,스탄 화이팅입니다!
  • profile
    와... 울 스탄목장 공식 특파원의 글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그날의 감동이 다시 쓰나미처럼 밀려오네요!
    vip로 인해 마음이 좀 쓰렸겠지만 우리 스탄목장의 간절한 기도제목이 되어주니 그것또한 감사합니다. 스탄목장 화이팅이요!! 목사님과 사모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vip의 아내도 이 사진들을 보고 엄청 아쉬워 하더라구요 그런의미에서 사택목장 한 번더...? ^^
  • profile
    회사에 정성을 다하고
    목장에 최선을 다하고
    VIP섬김에 열정적이고
    이젠 기자사역까지 멋지게 섬기는 승우씨와
    함께 스탄식구인게 자랑스럽습니다

    목사님 사모님의 섬김 감사합니다
    기자의 90분동안 정성들인 기사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ㅎㅎ.. 넘 재밌게 잘 봤어요. 역시 감동적인 글은 그냥 나오는게 아니었네요. 인고의 시간과 피나는 노력 끝에 이런 글이 나오는 것이었어요..^^ 진짜 울 목사님.. 완전 다운팬션 사장님!! 목사님. 사모님 감동입니다.
  • profile
    기자의 글솜씨가 탁월합니다. 감동있게 잘 보았습니다.
    스탄목장 좋은시간을 가지셨네요.
    섬기시느라 목사님과 사모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줄을 서겠는데요 두동 사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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