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힘든 자 이리로 오라... 중보 기도여 영원하라 (물댄동산-1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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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4 물댄동산의 목장모임은 이랬습니다.
그동안 새내기들의 활약 덕분에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물댄에는 봄이 먼저 찾아와 적어도 목장 모임은 화사했었는데....
개강을 하고 난 뒤부터 예상은 했었지만, 어쩔수 없이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 입니다. 오늘은 새내기 3총사가 우연히도 원치않게 한 마음이 된 듯 합니다. 에고고 ㅎㅎ 각각 MT로, 수업으로, 몸살로.... 목장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또한 목장 알리미인 예은자매도 반드시 올것이라는 굳은 각오를 펼쳤으나, 목장이 끝나는 시간까지 보이지 않았더랬습니다. ㅠㅠ
특별히 우리 새내기들이 대학교에 잘 적응하고, 헌내기 대학생들 역시 하나님의 사람으로 친구들에게 인정받고 또한 너무 많은 자유가 주어지는 대학생활의 홍역을 빨리 이겨내고 중심이 강건한 청년이 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
그렇게 목장 모임은 시작되었고, 목녀님의 신기한 레시피로 탄생한 "미트 볼"로 저녁을 맛있게 먹고 야심차게 메들리 찬양을 준비한 목자의 인도로 찬양을 연달아 몇곡 부르니, 마음이 한결 상쾌해 졌습니다. 이 분위기를 이어서 늘 고민하면서 정성껏 준비하는 ice-breaking계의 지존 이슬 자매의 인도로 벗꽃놀이 명당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눈 다음, 이번주간의 감사한 것 하나와 힘들었던 점 하나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미주알 고주알 다 적을 순 없지만, 사뭇 진지했고 특히 항공우주학과에 복한한 규빈 형제의 "인간동력 항공기" 제작 및 대회 참가를 두고, 목원 전체가 내일 처럼 머리를 맞대고 더 멀리 날아가려면 어떻게 할지를 한참이나 나누었습니다. 뭔가 새로운 주제가 주어지면, 내일 처럼 빠져드는 우리의 젊음이 하하하.... 너무 좋습니다. 나눔 중간에 3월초 취업으로 울산에 내려와서 혹독한 신입사원의 시절을 보내고 있는 익만 형제가 야근을 마치자 말자 목장으로 달려오는 귀여움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런 절실함은 목장을 떠나 보면 잘 아는데.... 익만형제!!! 부디 그 마음을 우리 식구들에게, 싱글 장년 전체에게 널리 널리 알려 주시길 바래요...
취업 초장기에 다른 환경과 사회 생활에 대한 아픔을 경험하는데, 목장에서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야 당연하지만, 어떻게 나누다 보니 벼랑에서 떨어트려 살아남는 법을 가르치는 독수리 처럼, 우리의 충고는 모두 처음에는 당연하고 무조건 참아야 된다를 넘어 나의 소시때는 OO 했다로 오히려 익만형제가 찍 소리도 못하게 해 버렸네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반성해 봅니다. 물론 목자가 제일 심했을 겁니다. 침을 뛰기면서 ㅎㅎㅎ....
미안한 맘과 또한 잘 이겨 낼것을 모두가 응원하는 마음으로 목장 모임을 마무리 하면서 모두가 모여서 진심으로 지금의 시기를 지혜롭게 잘 이겨내도록 한마음으로 어깨에 손을 얻고 중보기도에 힘을 모았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몇명 되지 않았지만 나눔의 질과 양은 이런 결과로....
열두시가 다 되어 갑니다. 자 이제 집으로 고고씽....
비록 몸은 무겁지만, 돌아가는 모습을 끝까지 배웅하면서 우리 식구들의 뒷모습에 참으로 콧끝이 찡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다음주에는 더욱 밝은 모습으로 만나게 될것이라고 !!!
이상 물댄 동산이었습니다. -끝-
추신1) 목장 기자님이 학기중에는 수업이 늦게 끝나는 관계로 목장 참석이 여의치 않아서 오늘은 제가 한번 올려 봅니다.
추신2) 글이 긴것 같아 죄송한 맘으로 찬양 한 곡 같이 재생되게 하는 방법을 배워 올려 봅니다. ㅎㅎ (간단한데.. 역시 배워야 될것 같아요.. 힘닿는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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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는 찬양곡 베리감사.~^^
애들이 목장을 너무 사랑해서, 일어나기 힘들어하는군요 ㅋㅋ 우리 목장도 곧~!
나오는군요.. 박수!! 짝짝짝@@@ 목자/목녀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