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알록달록 김밥속 재료같은 우리넝쿨~
이제 제목을 정하는 것도 쉽지 않네요ㅠㅠ~
간만에 목장모임을 편하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지난주는 외식을 하고 목장모임대신에 영화를 보았는데 며칠간
많은 생각들을 하게되고 마음이 다들 힘들었다고 하시며
무거운 한주간을 보냈던것 같습니다.
그런 우리의 마음을 모를리가 없는 목녀님이 알록달록 미니셀프김밥을
준비하셨답니다. 자매들도 좋아 했지만 형제님들도 장갑을끼고 김밥을
말면서 재미있어하고 연세가 제일 많으신 손선생님 부부께서도 이런
경험을 머리털나고 처음이라고 너무 좋아하셨답니다.
목녀님은 센스쟁이~~
드디어 성경공부시간 짜잔~ 다들 별로 재미 없어하는 시간이죠~
노~노~ 우리는 현화숙자매의 성경공부시간 넘넘 재미 있어하고
기다려 지죠.얼마나 철저히 준비하고 리허설을 몇번씩이나 하고와서
아주 똑부러지게 가르치니,아삭하고,상큼한 단무지 같지요.
이에 질세라 은근히 아멘을 똑부러지게 하시는 이말연 자매님.
추운겨울날을 이기고 나온 단맛나는 시금치 같지요.
또 기도도 생긴것마냥 똑부러지게 하는 조선주자매.빠알간 당근 같지요.
신랑자랑이 늘어지는 희진자매 .맛난 햄같지요.
또 부부싸움 한 것을 털어 놓게 되었다며 약간은 수줍어 하시는
손병수형제님.정갈하게 썰어놓은 달걀지단 같지요.
톡톡튀는 귀여움이 있는 우리 고정숙자매님. 게맛살 같지요.
은근히 아내를 배려해주고 사랑의 표현을 해주는 김연철형제님.
오뎅국물에 잘 불은 오뎅같지요.ㅎㅎ
우리 목자.목녀님 이렇게 색다른 재료들을 잘 감싸는 까아만
김같지요. 늘 예쁘고 세련됐지만, 입만 열었다하면 구수한
사투리가 나와버려서..... 참기름 같지요.~~
미진자매.영욱형제 가 빠져서 서운하지만 두분이서 좋은 시간보내길 바라요.
서로 마음을 터놓고 위로를 받고 기도해주며,응답받는 우리 넝쿨목장.
새로오신 분들도 너무나 적응을 잘하시고 다른교회에 우리목장을
자랑하기까지 하신다니 참 신기합니다. 앞으로도 목장을 통해서
더욱 믿음이 자라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음날, 원성자 권사님께서 저희 인도목장에 김밥재료들을 후원해 주셨더랬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우리 애들은 다들, 그냥 손으로 싸서 먹었는데... ㅠㅠ;;;;;
아;;;;; 허허허허허허;;;;;;
기자님께서 목장식구들에 대한 애정이 넘칩니다 ~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