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5월 17일 함께 목장이야기
안녕하세요.
함께 목장입니다.
지난 공휴일이 금요일이었고, 야외에서 꼭 한번 만나고 싶었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목장모임을 했습니다.
무거동 그 어디쯤에서 그 기름이 적다는 지리산 흑돼지 삼겹살을
12시 땡볕아래서 구웠습니다
아래로는 버너 불이 위로는 태양직화구이라고...
하나님이 흑돼지를 만드신 것도 감사하고,
우산이 하나 있었던 것도 감사하고
최진이 고기를 잘 굽는 것도 감사하고
마늘을 싸서 먹으면 더 맛있는 것도 감사하고
구름이 끼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개미가 우리를 해하지 않는 것도 감사하고
서로서로 십시일반 준비 해 온 것도 감사했습니다.
고로 범사에 감사했습니다.
아래는 요즘 최진의 룸메이트인 재웅군입니다.
(우리는 아직 VIP라고 부르지는 않으나......문득이나마....앞으로의 행보가...다소 예상 되는 친구입니다. 그 행보란.....ㅋㅋ)
울산대학교에 작약이 하도 흐드러지게 피어서
작약 꽃 앞에서 사진을 안 찍을 수 가 없었습니다.
이 꽃 찍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