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호산나입니다 (제주도)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였지요.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라 여행길이 편안하였고
잠깐 내린 이슬비는 여행의 추억을 더해 주었습니다.
3월의 제주는
멀리엔 눈 덮힌 한라산이 보이고,
피기 시작한 유채꽃은 길 양쪽을 노랗게 물들이고,
들판은 아직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풉니다.
목녀님의 먹거리 준비에 입이 벌어집니다.
1. 너무 많이 준비해 오셔서... 2. 맛있게 먹느라...
목녀님의 솜씨와 부지런함을 따라 갈 수 없기에
해 주시면 그냥 먹지요.^^
김명자 목원은 오리훈제구이 2마리를 준비해 오고,
이남정 목원이 한턱 낸 오분작 뚝배기는 밥 한공기가 부족했을 정도입니다.
저는 간단하게 황금륭 빅버거로 점심 대접을 해서 목원들 저녁 식욕을 돋구었지요.
너무 편하고 신나는 여행이었지만
목자님이 함께 못 가셔서 아쉬움 하나입니다.
문자로 용기 돋워 주시고,
리무진 하차 때 웃으며 서 계셔서
반갑고 놀라운 마음이었습니다.
목자님~^^
하나님안에서 사랑합니다~(목원일동)
추신: 사진이 너무 작은데 크게 나오면 더 잘보이고 더 좋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