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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게시판

  • 우성용
  • Dec 20, 2010
  • 2100




사람의 일


                                천양희


고독 때문에 뼈아프게 살더라도


사랑하는 일은 사람의 일입니다.


 


고통 때문에 속 아프게 살더라도


이별하는 일은 사람의 일입니다


 


사람의 일이 사람을 다칩니다


사람과 헤어지면 우린 늘 허기지고


사람과 만나면 우리 또 허기집니다


 


언제까지 우린 사람의 일과


싸워야 하는 것일까요


 


사람 때문에 하루는 살만하고


사람 때문에 하루는 막막합니다


 


하루를 사는 일이 사람의 일이라고


우린 또 사람을 기다립니다


 


사람과 만나는 일 그것 또한


사람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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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를 비워 미안합니다. 서로에게 잘하기보다 그냥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나 봅니다. 어려울수록 함께 가는 사람들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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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자가 참석 못해도 잘 굴러가는 흙과 뼈 목장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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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쪽 빈자리가 커 보이네요...서로 기도하며 채워가는 목장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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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시가 마음에 와 닿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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