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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게시판

  • 송정선
  • Sep 19, 2010
  • 607
 

긴 추석 연휴가 코 앞인 싱숭생숭한 토요일 ...

 변함없이 씨앗 목장 모임은 이어졌습니다.^^


 


  주말에 부모님을 찾아 뵙느라..또는 마음은 원이로되 너무 먼 목장 모임 장소 때문에..


혹은 직장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목원들이 있었지만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은 기도로 함께 하며 즐거운 목장 모임을 가졌답니다.^^


그동안 새가정들도 들어오고 이래저래 사정이 생겨 빠지다가 ..참 오랜만에 씨앗 초창기 멤버(ㅎㅎㅎ)들이 한 사람 빠지고 모이게 되었더군요. 씨앗 목장에서 삶을 나누고 기도하며 생활한 시간도 제법 된지라...어쩌면...소원하게 지내고 있는 친척보다 더 삶의 고민과 일상을 잘 알고 지내고 있는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 모임은 10시가 다되어서야 겨우 마무리 할 수 있었답니다.


식사를 나누고 생활을 나누고 말씀을 나누고 기도를 나누고...주기도문까지 함께 한 뒤에도 아이들도 어른들도 자리에서 일어서질 못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로 모임이 계속 이어졌다지요^^



 

개구쟁이 아이들도 참 많이 자랐습니다.

대화는 커녕 말도 않통하고 고집만 부리는 어린 녀석들 때문에 목장 모임이 급 마무리 되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어느덧 그 아이들이 저리도 많이 자라 대화를 나누며 사이좋게 지내고 있더군요. 그당시 아이들이 빨리 자라서 돌발 사고 없이 마음놓고 나눔을 갖을 수 있기를 바랬던

가장 큰 기도제목이 어느순간 저렇게 응답되어져 있는 모습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더군다나...이런 목장에 새로 들어온 식구들이 예수님을 알아가며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기쁨을 더하시고 또 여러 가정들과 함께할 수 있는 보너스까지 더하여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의 센스에 추석의 풍성함 만큼이나 감사가 더해집니다.


 

그뿐인가요...^^ 목장 모임의 형제 두 분이서 저리도 다정하게 식사 설거지까지~~

모 목장 모임에서  형제가 설거지 하더라는 말 한 마디에 기꺼이 해주신 각 가정의 가장들..

멋지십니다.

 

문득...욥기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하나님은 크고 측량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5:9)

 

하나님께서 우리 씨앗 목장에 주시고자 하시는 크고 측량할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이 앞으로도 셀 수 없이 이루어지기를.......기도합니다!!!!! 
  • profile
    씨앗 목장 너무 멋지군요~!!
  • profile
    밝고 예쁘게 웃는 아이들 모습 보기 좋구요.설거지하는 두분 형제님 멋쟁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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