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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게시판

  • 김지수
  • May 12, 2010
  • 689

나에게는 23시간만 주워지는지


늘~~바뻐 여유있는 걸음조차 걸어보지도 못한체 다람쥐처럼


하루를 보내면서 늦은  목장모임 후기를 올리고 있네요.


 


최근에 천주교에서 교회로 옮기신 어는분이 심각한 표정으로 물으셨어요


선생님!!


일주일에 쉼은 언제 갖으시나요?


음~~저는요 토요일 오후에 쉬고 일요일 오후에 쉬는데요


당신은 일주일 내내 일을 했기에 주일에 쉬고 싶은데, 주일은 교회 가야하기에 갑자기 갈등을 하고 있다고 말슴하시더군요


그리고 일요일에는 친구도 만나야하고...


우선순위를 정하시면 됩니다라는 답을 했지만


불과 몇년전의 내 모습이었다고 생각을 했네요.


 


아주 독실한 모교회 집사님 전화를 받으면서 흐르는 눈물을 손등으로 닦아냈습니다.


근무시간에 틈만 나면 인터넷으로 설교들으시고, 눈을 뜨면 기도하고 어쩌면 사역자보다 더 기도와 성경을 읽었는데 주님은 나에게 시련만 주시는 것 같다고 물론 감당할 수 있으리라고 주시는데 내 마음은 아프기만 하고 너무나 힘이 든다고


 


아침에 홈피에서 만난 선교사님 동생의 소식,  가슴이 뚫린것 같은 느낌입니다.


주님의 생각은 어디쯤 있으실까? 자꾸만 묻고 싶어지네요.


그래도  선교사님께서 아프리카로 떠나기전에 동생을 보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참 무거운 아침입니다.


 


지난번 선교사님가족과 목장 모임을 나누었어요.


목자 목녀의 마음이 선교사님 마음과 동일하다는 말씀에 도전을 받았습니다.  멀리만 생각되던 아프리카 선교를 가까이에서 구체적으로 들을 수있는 좋은 계기 였지요.


가장 감동을 많이 받으신분이 우리 목장의 순수남  심상연님이었습니다.


우린 조만간 아프리카 선교가신다고 하면 어쩌지 하는 고민도 했답니다.


나는 내 자식의 교육과 나의 편안함을 위해  이곳에서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적극적이지 못함을 반성합니다. 


선교사님은 모든것을 뒤로 한채 오직 한 영혼을 위해 말씀을 전하시는 모습에 도전 받습니다.


 


근무중이라는 이유로 가슴아픈 소식에 찾아뵙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또 다른 주님의 뜻을 기다리면서. 





  • profile
    우리가 꼭 쥐고 있는 몇개를 내려놓을때 주님께서 그 자리에 더 큰것으로 채우신다는 감동을 받았어요. 내 시간이라는 생각을 내려놓을때 함께 하실꺼예요.~~이상훈 선교사님과 넝쿨목장 화이팅^^
  • profile
    우리안에 선교사적인 삶이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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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글에서 믿음은 말씀과 상황에 순종하는것이라는 글을 읽었습니다...이 상황에서 주님의 뜻을 찾길 기도합니다..
  • profile
    이상훈선교사님 교육자목장에서 나눔해 주셨는데 저도 도전받았습니다. 에덴목장은 푸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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