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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게시판

  • 이승우
  • Oct 20, 2009
  • 797

 


# 가을밤의 목장모임


 


지난 주는 회사의 업무과다로 인하여 목장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상하게 한주내내 마음이 찝찝한 것이.. 작년 예배 말씀중 어렴풋이 기억나는..


 


"믿음 생활중 불편함을 느끼면 그것이 곧 은사로다."


 


라고 목사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리하여 주초부터 일종의 사명감과 함께 이번주는 업무를 다 마치지 못해 토요일 출근하는 한이 있더라도 꼭 목장모임을 가야겠다고 기도하였고.. 회사의 업무가 아무리 바쁘더라도 목장모임을 하는 금요일 저녁은 피해갈 수있게 해달라고 기도 하였습니다.


오!! 우리의 전능하신 하나님.. 기도의 효험이 단번에 나타난 것인지.. 실제로도 금요일 저녁에 회사로 입고되어야 할 몇가지 부품이 협력업체 사정으로 토요일 오전 입고로 연기되어 목장모임을 즐겁게 치루고 다음 날은 토요일 출근하게 되는 은혜를 얻었습니다만.. 다음부터는..


 


"오! 주여! 쓰시는 김에 좀 더쓰셔서 다음에는 목장 모임도 가고 토요일도 좀 쉬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목장에는 근래 아내의 임신으로 너무 좋아하지만 떳떳하게 사먹지를 못했던 가을 전어회가 한상 차려져 있어 그 은혜가 배가 되었습니다. 식사를 하며 근래 문제가 되고 있는 박옥수氏에 대한 이야기와 한주를 살아가며 있었던 얘기들로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이번주 교재는 '진정으로 사람을 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 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저같은 초신자들이 성경을 조금씩 알아가며 느끼는 점 중에 하나가 성경 말씀중에는 우리가 학교를 다니며 배워왔던 윤리 교과서의 내용인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 또는 바람직한 행동기준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많습니다. 목사님께서 주구장창 말씀하시는 성경을 붙잡아야 된다는 말씀에 조금씩 동의가 됩니다.


 


1. 지식에 절제


2. 절제에 인내


3. 인내에 경건


 


교재의 마지막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믿음만 가지고 살기를 원치 않습니다. 그 믿음 위에서 몇가지를 더 보태서 진정으로 강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믿음 위에 절제와 안내와 경건이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이번 한주는 강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 붙잡아야 할 것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많이 느끼는 한주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하며 보고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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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촐하지만 행복해 보이는 목장입니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 음! 만나것다..
  • profile
    속닥허니~~~분위기는 엄청 잡았겠는데요...각자의 자리를 잡아가는것 같아 좋습니다...
  • profile
    ㅎㅎ.. 저희 목장만큼이나 오붓하네요...쫌더 오붓했다간 눈물날겁니다. 목원이 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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