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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게시판

  • 이정화
  • Jul 30, 2009
  • 772

한참 글을 올리고 있는데 갑자기 컴퓨터가 업데이트를 한다면 창이 다 닫히고 혼자서 전원을 껐다 켰다 하더니,어처구니 없이 모니터를 바라 보고 있는 저에게 깨끗하게 닦인 교회 홈피를 열어놓네요. 제가 쓰던 글이 영 마음이 안들었던 모양입니다. 걍.. 확 끄고 잘려다가.. 다시 올립니다. T.T 복있을진저..


 


기억을 더듬어 다시 한 번.. 아자아자!!


 


지난주에 화평목장 김분자 집사님께서 탐방을 오셨습니다. 우리 목자, 목녀님도 먼저 화평 목장을 다녀오셔서 칭찬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기도 시간 운영을 화평 목장에서 배운 것으로 적용해서 해보기도 했습니다. 이게 우리 교회의  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가르치고, 배우고, 변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목자님이 지난 주에 보신 영화 (창끝)를 나누시면서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킹콩을 들다 영화 보며서 끄억끄억 울었다는 심모모님~~ 아직 소녀세요. ^ ^ 성남동에 나타난 열명의 남자들과 그들의 영화 관람기. 성장반, 사역자반의 시험 스트레스... 이렇게 한주간의 삶을 나누었습니다.


 


어릴 때 조용한 성당에 다니다가 친구 따라 가 본 교회의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깜짝 놀랐다던 심재경님의 이야기에 사족을 달면서 교회 분위기의 변천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기타와 드럼이 교회에 발을 들여놓지 못했던 시절들, 군대 갔다오니 후배들이 다 찬양할 때 손을 번쩍 들고 있어서 적응이 안되더라는. 그러면서 찬양 시간 손을 드는 문제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자기가 알아서 하는거지, 나는 별로던데, 옆에 사람 신경 쓰여서, 나는 높이 들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혼자하긴 머쓱하네. 그럼 맨 뒤에 앉아서 해라. ^ ^ 가슴에 손을얹고 하면 뒷시람도 옆사람도 안보이고 좋다.그냥 남 신경 쓰지말고 맨 앞에 앉아서 하고 싶은대로 하는거지 뭐. 이런저런 말들이 있었습니다.


 


문화를 '눈치보는것'이라고 정의하신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길에서 남녀가 뽀뽀하는게 눈치 보이는 우리나라에서 그건 우리네 문화가 아닌 것이고 아무렇지도 않은 미국 거리에서는 그네들의 문화라는 것입니다. 찬양 할 때 손을 드느냐 내리느냐 얼마나 높이 드느냐.. 이런 것들이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를 둘러 싸고있는 문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만난 하나님도 나누었습니다. 패역한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광야에서 다 죽이신 민수기의 하나님, 그러나 출애굽을 했던 백성들의 숫자와 가나안에 들어간 백성들의 숫자가 크게 차이 나지 않음을 발견하면서 그래도 여전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했다는 나눔. 요한계시록의 영화로운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어깨를 으쓱하면 나의 신분 점검을 다시 한다는 나눔. 아흔이 넘는 나이에 옆집 아저씨도 아닌, 한 나라의  왕이 반할 만한 미모를 가졌던 사라.. 그녀를 성경 최고의 미녀로 봐야 한다는 나눔까지. ^ ^


 


말씀의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한다는 목녀님의 간절한 기도제목이 우리 목장 전체의 두달 동안의 동일한 기도제목이 되어야겠습니다.


 


지난주에 목자님이 병원에 계신 김명종 님을 방문하고 오셨습니다. 몸이 너무 약해지셔서 지금 당장은 수술이 힘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계속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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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올려줘서 다행이네요. 삶의 나눔이 참 재밌는데요..^^.. 결국 문화도 다 같이 만들어왔고 또 새롭게 만들어 가는것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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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척자의 정신으로 앞서가도 좋을듯합니다만~~~옛부터 내려온 우리의 몸에 벤 전통(?) 무시할순 없을듯~~~함께 좋은 문화 맹글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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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장기자와 성경 이끔이를 언제나 잘 인도해주므로 한층더 목장이 풍성해짐을 느낍니다.화평목장에서도 목자님의 은혜가 깊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목장부흥이 교회부흥인줄압니다. 힘냅시다!!!푸른초장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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