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라셨죠? ^ ^

목자님이 드디어 새 집으로 옮기게 되셔서 지난주 금요일 목장 모임이, 처음 초장에서의 마지막 모임이 되었습니다. 5넌 정도 사셨는데, 이 집에 사시면서 하나님을 다시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신 곳이기도해 목자,목녀님께는 의미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다음주에는 새 초장의 멋진 모습을 특집 기사로 올려드릴게요.

마지막 모임이기도 한데, 이경자 집사님 편찮으셔서, 박인석 형제님 회사일로 인해 빠지시니 더욱 허전하기도 했습니다.

고쳐야 할 좋지 않은 버릇을 나누면서 얼음 깼는데요..

본 기자의 수많은 나쁜 버릇 중 하나는,

해야할 설거지를 쌓아두고 하고 싶은 다른 일을 먼저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저녁 먹고 설거지를 밥풀 불기도 전에 바로 해 봤는데요, 하고 싶은 다른 걸 꾹꾹 참으면서 겨우 했습니다. 

쌓여 있는 그릇들이 제발 스트레스가 되게 해 주소서!!

나눔 중에 목자님에게 끌려 3년을 숨차게 달려오신 목녀님의 하소연도 있었습니다. 아픈 친구를 방문 하기 위해 주일날 마산에 한번 다녀오고 싶다는 목녀님의 간절한 소원을 계속 허락치 아니하시는 목자님께, 여성 목원들이 함께 힘을 실어 부딪혀 보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마산교회의 주보를 가지고 오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는데, 목자님 그 맘이 변치 않으시게 약속을 공개합니다. ^ ^

좋은 전통을 온전하게 지켜내시는 목자님이 존경스럽니다. 옳소이다만은, 그래도 목녀님을 향한 사랑의  아량을 펴주셨음 하는 마음이 저희들에게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목장 모임 중 아이들의 텔레비젼 시청 문제를 얘기했었는데요,

이번주에 블럭 장난감을 챙겨 갔더니만 그걸 가지고 큰 애들이 어린애들과 잘 놀아주더라구요.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는 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